나의 이야기

새해를 맞으며

백수.白水 2013. 1. 1. 08:04

 

 

 

계사년 새해아침!

설원에 하얀 눈이 내려앉습니다.

어둠을 박차고 치솟는 새 해()는 볼 수 없을 듯합니다.

그러나 상관없지요. 설날 내리는 눈은 서설(瑞雪)이요 축복입니다.

올 한해가 상서롭게 시작되는 겁니다.

 

 

오늘아침 앞마당 은행나무에 까치는 날아들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손자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길이 미끄러우니 눈을 쓸어야겠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며

올 한해도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손자들 먹이려고 만두를 만들어 밤새  밖에서 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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