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기차역 앞을 가로지르는 거리는 노스 테라스다.
이곳은 옛 수상인 헨리 에어즈의 관저인 에어즈 하우스를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애들레이드 대학 등이 있는 문화의 거리다.
노스 테라스 다음 거리인 런들 스트리트는 애들레이드의 대표적인 쇼핑가로
특히 거리 중간쯤에 있는 런들 몰 주변이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 일대에는 백화점과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가의 북동쪽 끄트머리에는 토렌스 강을 끼고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리 잡고 있다.
약 20㏊ 규모의 식물원에서는 피라미드 형태의 커다란 온실이 눈길을 끌며, 동물원에서는 호주의 토종 동물들을 포함해 모두 1500여 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글ㆍ사진 = 송일봉ㆍ여행작가]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간혹 예기치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같은 경험은 여행을 통해 얻는 커다란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은 여행길에서 무언가 새로운 해프닝(?)이 생기길 은근히 기대한다. 이런 기대감을 가진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가 호주다.
호주는 호기심 강한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나라다. 원시 상태 밀림과 오지가 있는가 하면 오직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 수두룩하게 서식하고 있는 까닭이다. 바닷가를 따라 점점이 이어져 있는 크고 작은 도시 역시 훌륭한 휴양지로서 매력을 물씬 뿜어내고 있다.
호주의 여러 도시 중에는 영국 영향을 받은 도시가 많다. 그 가운데서도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유난히 영국적인 색채를 많이 띠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를 거닐다 보면 마치 영국의 어느 작은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남호주는 호주의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동식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남호주는 또 `축제의 주(Festival State)`로도 유명하다.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호주에서도 손꼽히는 축제의 도시다. 애들레이드에서는 1년 내내 거의 끊이지 않고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토런스 강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축물은 페스티벌센터다. 세계적인 종합예술제인 `애들레이드 아트 페스티벌`의 주 행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이 같은 상징성으로 인해 애들레이드는 `페스티벌 시티`라 불리고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 한가운데에는 교통 중심지인 빅토리아 광장이 있다. 빅토리아 광장은 애들레이드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트램(빅토리아 광장-글레넬그 비치 왕복 운행)이 출발하는 지점이다. 물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인 `비 라인`과 주요 시내버스도 이곳을 경유하고 있다. 근처에는 시청, 우체국, 대법원,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1923년에 세워진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 성당 등이 있다.
빅토리아 광장에서 그로트 스트리트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농산물 시장인 센트럴마켓이 나타난다.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농산물들을 매우 싼값에 살 수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근처에는 한국 음식점을 비롯한 많은 중국 음식점이 밀집돼 있다.
애들레이드 기차역 앞에는 노스테라스 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옛 총리인 헨리 에어즈의 관저인 에어즈하우스를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애들레이드 대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박물관이 유명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박물관 건물 말고도 호주의 원주민인 애버리지니에 대한 많은 전시물로 관심을 끄는 명소다.
◆ 근교 명소, 애들레이드힐스
호주는 호기심 강한 여행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나라다. 원시 상태 밀림과 오지가 있는가 하면 오직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 수두룩하게 서식하고 있는 까닭이다. 바닷가를 따라 점점이 이어져 있는 크고 작은 도시 역시 훌륭한 휴양지로서 매력을 물씬 뿜어내고 있다.
호주의 여러 도시 중에는 영국 영향을 받은 도시가 많다. 그 가운데서도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유난히 영국적인 색채를 많이 띠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를 거닐다 보면 마치 영국의 어느 작은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남호주는 호주의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동식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남호주는 또 `축제의 주(Festival State)`로도 유명하다.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호주에서도 손꼽히는 축제의 도시다. 애들레이드에서는 1년 내내 거의 끊이지 않고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토런스 강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축물은 페스티벌센터다. 세계적인 종합예술제인 `애들레이드 아트 페스티벌`의 주 행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이 같은 상징성으로 인해 애들레이드는 `페스티벌 시티`라 불리고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 한가운데에는 교통 중심지인 빅토리아 광장이 있다. 빅토리아 광장은 애들레이드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트램(빅토리아 광장-글레넬그 비치 왕복 운행)이 출발하는 지점이다. 물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인 `비 라인`과 주요 시내버스도 이곳을 경유하고 있다. 근처에는 시청, 우체국, 대법원,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1923년에 세워진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 성당 등이 있다.
빅토리아 광장에서 그로트 스트리트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농산물 시장인 센트럴마켓이 나타난다.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농산물들을 매우 싼값에 살 수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근처에는 한국 음식점을 비롯한 많은 중국 음식점이 밀집돼 있다.
애들레이드 기차역 앞에는 노스테라스 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옛 총리인 헨리 에어즈의 관저인 에어즈하우스를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애들레이드 대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박물관이 유명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박물관 건물 말고도 호주의 원주민인 애버리지니에 대한 많은 전시물로 관심을 끄는 명소다.
◆ 근교 명소, 애들레이드힐스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가 북동쪽 끄트머리에는 토런스강을 끼고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식물원에서는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의 온실이 눈길을 끌고, 동물원에서는 호주산 토종 동물들을 비롯해 무려 15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애들레이드 남동쪽 근교에 있는 애들레이드힐스는 하루 여행 코스로 좋은 곳이다. 울창한 산림지대와 자연 공원으로 이뤄져 있는 이 일대에는 곳곳에 아기자기한 명소가 산재해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독일인 이민자들이 만든 마을인 한도르프가 가장 이색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마차를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독일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애들레이드와 한도르프 중간쯤에 있는 클릴랜드 자연보호공원 역시 애들레이드힐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800㏊에 이르는 넓은 숲 속에서 호주의 다양한 동물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mk뉴스 [글 = 송일봉·여행작가]
애들레이드 남동쪽 근교에 있는 애들레이드힐스는 하루 여행 코스로 좋은 곳이다. 울창한 산림지대와 자연 공원으로 이뤄져 있는 이 일대에는 곳곳에 아기자기한 명소가 산재해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독일인 이민자들이 만든 마을인 한도르프가 가장 이색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마차를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독일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애들레이드와 한도르프 중간쯤에 있는 클릴랜드 자연보호공원 역시 애들레이드힐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800㏊에 이르는 넓은 숲 속에서 호주의 다양한 동물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mk뉴스 [글 = 송일봉·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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