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으면 시인이 부럽고,
노래를 들으면 가수가 부럽습니다.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 분들도 그렇고...
촌철살인.
자기의 생각을 단 몇 줄의 글로
쉽게 풀어내는 이들의 재치도 부럽고요.
오늘 아침!
마음에 와 닿는 이외수님의 트윗글과 댓글을 읽고, 올리며
이제 풀 뽑으러 밭으로 올라갑니다.
나도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농사를 잘 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트윗글> 쓰면 작가 안 쓰면 백수입니다.
문 안에 있을 때는 격리된 슬픔, 문 밖에 있을 때는 추방된 아픔.
그대가 없으면 어디를 가도 하늘 시린 망명지.
<댓글> 그대없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문틈에 서있으면 족할줄 알았다.
버림받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그대는 나를 지나치기만 한다.
<댓글> 추방된 아픔? 슬픈 표현입니다~
귀속되고 포함되고 나누는 것에 너무 연연해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떨쳐버리지 못해 끌려가는 어리석음을 버려야하는데...ㅎ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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