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꽃

안개 짙은 임진강변산책길에서...

백수.白水 2015. 5. 20. 22:09

어제(05.19) 00시부터 03시까지 5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는 기상청동네예보가 있었지만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해마다 콩을 심어야 될 시기가 되면 봄 가뭄 때문에 매번 노심초사하게 되는지라 이번에는 미리 심어놓고 비를 기다리기로 했다. 아침 6시쯤 나가서 흰콩(3) 서리태(5) 밤콩(1) (2)을 심었다. 그랬더니 내 날궂이 한 덕분인가? 오후부터 저녁까지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렸다. 해갈이 되려면 어림도 없지만 아쉬운 대로 입술을 적실정도는 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아침 안개가 자욱했지만 날이 맑게 갤 것 같아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아까시꽃 찔레꽃 하얗게 피고 뒷산 뻐꾸기 애달피 우는 5월 중순이 되면, 농민들은 논에 물을 끌어대어 땅을 고르고 모내기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한탄강과 임진강변의 농경지는 거의가 강 수면보다 수십m위에 형성된 현무암용암평원인 관계로 예전에는 모두 밭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수해방지를 위해 강변에 제방을 쌓았고, 양수펌프장을 만들어 강물을 끌어올려 혈맥처럼 연결된 크고 작은 수로를 통해 용수를 공급함으로서 옥토로 변했다.

 

족제비싸리

 

콩과식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며 1930년경 만주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와 가로변 등지에 조림용으로 심는 귀화식물이다. 꽃에서 진하게 나기 때문에 밀원식물로 심어 기른다. 꽃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냄새가 나므로 족제비싸리라고 부르는데 잎이 아까시나무와 흡사해 구별이 어려울 정도지만개화할 때는 꽃이 짙은 자주색 꽃이 핀다.

 

 

소리쟁이

 

 

 다닥냉이

 

 

 

호밀

 

산딸기

 

메꽃

 

 

민들레 홀씨

 

흰색토끼풀(white clover)

 

자주개자리

 

 

고들빼기

 

붉은토끼풀(red clover)

 

토끼풀(clover)은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흰색토끼풀(white clover): 일반 토끼풀

-.붉은토끼풀(red clover); 일반토끼풀보다 키가 크고 분홍색 꽃이 핀다.

사료작물로 이용되며 목초지등에 뿌려진다.

-크림슨 클로버: 키가 크고 사료작물로 이용되며 꽃이 아주 붉어 관상가치가 있다.

 

 

백당나무

 

돌배나무

이렇게 열매가 달리니 확실하게 알 수가 있다.

 

찔레꽃

 

 

 

 

지칭개

 

 

 

 

수영(시금초)

 

 

 

엉겅퀴

 

 

곰보배추(배암차즈기)

 

오디

 

신나무

 

 

칡순

 

이 강한 세력...

 

 

각시붓꽃

 

 

 

 

 

아까시나무

 

 

 

 

몇 년 전에 아까시꽃을 올렸더니 시인인 친구가  바쁜 농사철 들일 나간 애기 엄마의 젖이 불어 흘러넘치는 오월. 아까시꽃은 마치 갓난아기 젖 주려고 하얗게 몽글몽글 젖을 짜내고 있는듯하다’는 댓글을 달았다.그렇다. 아까시꽃은 엄마의 젖(母乳)빛을 닮았다. 백색우유(牛乳)빛이 아니라 멀리서 보는 밤꽃색깔에 가깝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아카시아라고 부르는 식물은 미국 원산의 "아까시나무"로 북아메리카 동부지방과 멕시코에 자라고 있다. 한국에는 1911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때 "아카시아"라고 했으나 요즘 아카시아<> 식물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까시나무라 한다. 아까시란 가시가 있다는 뜻으로 붙여진 우리 말이다.

 

호주 Wattle(Acacia) / 2013년 호주 Graeme집에서 찍은 사진

 

아래의 아카시아 사진(6장)은 옮겨온 것임

 

 

 

 

 

 

사위질빵

 

뽀리뱅이

 

노랑꽃창포

 

불두화

 

 

긴병꽃풀

긴병꽃풀은 중국사람들 사이에서는 ' 금전초 ' 라 불리기도 한다. 긴병꽃풀은 꽃이 피었을 때의 이 식물을 말하고, 꽃이 진 풀잎과 줄기가 남은 상태는 금전초로 불린다고도 한다.

 

단풍나무

 

 

조뱅이

 

장대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