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冬이다. 11.6일(金)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11.8일(月) 오전까지 계속된다하니 연사흘 이어지는 흔치않은 가을비다.
언론에서는 모처럼 내리는 단비라고 하지만 이쪽지방에서는 마지막가을걷이를 방해하는 궂은비가 되었다.
추수가 거의 끝난 가을벌판에는 서리올 때 수확하는 서리태만 아직까지 거둬들이지 못했다.
그냥 널려있는 곳도 몇 군데 있지만 나는 금요일 날 저녁때 한데 끌어 모아 비닐을 씌웠다.
11.12일(목)날 김장을 하고 고향에 내려갔다가 다음 주에 올라와 햇볕 좋은날을 택해 털면 된다.
날이 개면 고운 잎들이 지기 전에 단풍을 둘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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