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16(토) - 제주도 14일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6㎞, 서귀포시에서 23㎞ 떨어진 곳에 있다. 백사장은 길이 250m, 폭 80m로 아담하며, 검고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다. 12번 국도변에 있어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해수욕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안선에 길게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인다. 서남쪽 4㎞ 지점에는 낚시터로 잘 알려진 형제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운 곳에 기암괴석으로 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있다.
검은색을 띤 고운 모래와 한라산에서 땅속으로 흘러내려온 물이 바닷가에서 샘솟는 용천수가 있어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해안이 남쪽으로 뻗어 있어 파도가 조금 센 편이다.
사진 오른쪽, 바다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용머리해안이다.
검은 빛깔에 반짝반짝, 요것이 금모래...
‘화순금모래해변’에서 만난 캠핑카. 가운데1대는 승합차를 개조한 것이고,..
흰색2대는 1톤 트럭에 집을 얹은 형태인데 6,000만원 ∼ 6,500만 원 쯤 소요되었다고 한다.
나는 금방 혹(惑)했으나 생각해 보니 목욕시설이 없어 목욕탕이나 사우나탕을 이용해야하고, 빨래도 문제가 될 것 같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선택할일이다.
▼ Bongo Ⅲ 1톤형
▼ Time & Space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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