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30(토) - 제주도 27일째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과 토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영천천의 중류(中流)에서 솟아나는 돈내코물은 용출량이 매우 풍부하다. 1932년간이수도로 개발, 상효리·토평리·신효리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돼 왔으며, 현재는 돈내코물이 흐르는 남쪽 지구에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돈내코’라는 이름은“야생 멧돼지(豚, 돈)들이 물을 마시던 하천(川, 내)의 입구(코)에서 흐르는 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전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1994년 6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하여 개발된 관광지로, 깊은 골짜기와 폭포, 울창한 난대 상록수림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특히 계곡 한가운데 있는 높이 5m의 원앙폭포는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 제주 여인들이 여름철 물맞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물맞이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맞아 통증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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