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4(수)
처음(적색선)에는 용봉초등학교에서 악귀봉까지 올라 원점으로 되돌아왔고, 두 번째(청색선)는 구룡매표소에서 용봉사–악귀봉-주봉–최영장군활터를 돌았다.
이번이 용봉산 세 번째(황색선)로 구룡매표소에서 병풍바위-용바위를 지나 수암산으로 가는 길을 밟는다.
코스: 구룡매표소 – 병풍바위 – 용바위 – 수암산 - 덕산온천관광호텔
구간별 거리: 매표소–용바위(0.9km)–수암산(3.4km)-덕산온천족욕장(3.5km)
총거리 및 소요시간: 7.8km(3시간 20분) 동반자 없이 나 홀로 산행.
용봉산 최고봉에서 노적봉과 악귀봉, 용바위를 지나 수암산으로 내려서는 산줄기는 정확히 북(北)에서 남(南)으로 흐르는 종주길이다. 들머리 구룡매표소에서 용바위로 가는 등로(登路)를 타는 순간부터 어느 님의 표현대로 일망무제!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능선의 왼쪽(西)으로는 용봉산의 높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늘어오고, 오른쪽(東)으로 내포신도시와 홍성 예산의 광활한 삽교평야는 거침이 없다.
단순히 규모와 높이로만 산의 위용을 평가하려하지마라.
산줄기는 용바위를 지나면서부터 야트막하게 고도를 낮추지만 일망무제의 시원한 조망은 수암산을 지나 날머리까지 그침이 없다. 용봉산은 옹골찬 근육질의 골산(骨山)이다.
작은 금강산 용봉산의 기암괴석은 등뼈처럼 솟은 산줄기를 따라 꼬리를 내리는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어찌 쉽게 눈길을 떼고 발길을 옮기겠는가. 거리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다.
바위상층부평면에 돌우물형태로 나타난 나마(gnamma)
내포신도시
일망(一望)! 용봉산의 이름있는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최영장군활터..최고봉..노적봉..악귀봉 아래는 용봉사.
의자바위. 바탕에 있는 바위는 여성봉이라 해도 되겠다.
병풍바위에 올라섰다.
깎아지른 바위벽 때문에 병풍바위라고 했나보다.
조그맣게 올려다 보이는 용바위
마애석불과 터가 보인다.
화강암이 땅속에서 풍화를 받는 과정에서 미처 풍화되지 않은 암괴 즉 핵석이 노출되어 마치 탑처럼 쌓이거나 흔들바위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토르(tor)
옆으로 크는 소나무
용바위
전망대계단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수암산으로 간다. 이곳에서 덕산온천지구까지 3.5km.
청미래덩굴 열매
전망대계단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수암산으로 간다. 제일 뒤쪽 V자 형태로 파인 고개(대문동 쉼터)를 넘으면 서산운산의 보원사지와 마래삼존불상이 있는 용현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둔리저수지(용봉저수지)
왼쪽 높은 봉우리가 수덕산(덕숭산)정상
토르(tor)
뒤돌아본 용봉산
윤봉길의사의 사당 충의사가 있는 덕산면 시량리가 보인다.
가야산 가야봉..원효봉
바위색깔이 아름답다.
뒤돌아보는 용봉산
산신령과 의자바위
합장바위
바위틈에 자리를 잡았다.
수덕산(덕숭산)
수암산 정상에 있는 거북이바위
서원산자락이다.
덕산온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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