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새벽 찬바람에 하늘이 창창(蒼蒼)하게 밝아온다.
이런 날은 산도 좋고 새파란 바다도 괜찮다. 놀러온 아내의 친구와 함께 몇 사람이서 서해로 나갔다.
세찬바람에 하늘이 파랗고 바다도 새파랗다.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출발 전 기념촬영
간월호와 궁리포구
산에서 간월호와 천수만을 보는데 이번에는 천수만에서 내가 올랐던 산들을 본다.
간척지 뒤로 가야봉의 통신중계탑이 보인다. 가야봉에서 왼쪽으로 석문봉 일락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흐르고, 오른쪽으로 원효봉,용봉산,백월산을 찾을 수 있다.
서산A지구방조제에서
멀리 보령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간월도, 간월암
사철나무열매
간월암
기도하는 여심
간월암의 왼쪽 뒤로 희미하게 봉곳이 솟은 봉우리가 오서산이다.
남당항
아내의 친구는 내일 떠난다. 오늘밤 송별의 자리
밤하늘 초롱초롱한 별들이 추위에 떨고 동짓달 열이레 둥근달이 유난히 밝다.
내일 기온은 더 떨어진다. 철원이 영하 15도라나? 이곳은 영하 7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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