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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내장탕 집

백수.白水 2017. 8. 18. 18:24

 

나는 음식을 가리지 않으나 토속적인 것 특히 장터음식 같은 것을 좋아한다.

 

홍성 갈산면 갈산시장근처에 있는 내장탕.

아는 사람의 안내로 동행했던 곳인데 가끔씩 가고 싶은 곳이다.

홍성시내, 내포신도시, 서산해미, 홍성갈산 등 집에서 모두 11km의 거리로 엇비슷하니 다닐만하다.

 

 

 

갈산농협 앞에 잘 정비된 갈산시장이 있다.

 

 

 

'내장탕집'은 갈산농협 근처, 갈산시장 옆에 있다.

 

 

 

오리백숙이나 주물럭이 35,000원이니 웬만한 음식점의 50,000원보다 저렴하고, 사전에 주문하면 토끼탕도 가능하다.

 

 

 

6천원 짜리 내장탕을 주문했더니 돼지머리고기, 돼지껍데기, 곤쟁이젓과 곤쟁이부침이 따라 나온다.

 

 

 

젓가락이 가있는 곤쟁이부침.

 

 

 

내장탕에는 대창+막창+애기보가 바글바글, 얼마나 많이 넣어 주는지 고기를 건져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웬만한 사람은 국물을 못 먹고 남기기 일쑤다.

 

 

 

화요일에는 별미로 쑥인절미를 주는데...

화요일이 아닌데도 특별히 쑥인절미를 준다.

둘이서 내장탕(12,000)에 딸려 나오는 기본안주로 소주1(3,000)한다면 15,000원.

 

시쳇말로 떡을 친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