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광천저수지 윗산 328봉(峰)

백수.白水 2019. 2. 6. 16:34

2019.02.05()

 

 

 

 

설날아침 손자들과 셋이서 집에서 가까운 2차선구도로 녹수 정류소에 승용차를 주차해놓고 걸어서 광천저수지 뒷산정상을 오르기로 했다. 저수지까지는 내리막길로 1.5km쯤 되고, 저수지에서 산 정상까지는 오르막으로 대략 1.5km쯤 되어 보인다.

전날 자동차로 12km를 삥 돌아 삼준산기슭에 진입했었는데, 걸어서 쉽게 접속하는 길을 찾아보고자함이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 이보다 어릴 때부터 산에 따라다녔다.

 

 

 

이곳에서 남쪽방향으로 쭉 내려가는데 원효깨달음길의 일부구간이기도 하다. 앞산은 광천2구마을의 남쪽을 막아주는 산으로 왼편 뾰족한 부분이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이름은 알 수 없고, 그 맨 뒤의 높은 봉우리가 삼준산과 연암산()이다.

 

 

 

저수지 윗마을 풍경

 

 

 

 

 

 

 

 

 

 

 

 

돌이 많은 지역이라서 먼저 돌로 축대를 쌓은 후에 논밭을 만든 곳이 많다.

 

 

 

여기는 안부(鞍部)! 저수지에서 그리 멀지 않다. 가곡리로 넘어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삼준산과 연결되는 임도를 만날 것 같다. 표지판이 없으니 오늘은 정상을 오르고 다음번에 임도와 연결되는 길을 확인해 봐야겠다.

 

 

 

 

 

 

 

 

 

 

 

 

능선을 오르는 길에서 묘지를 만난다. 인적이 끊긴 외로운 산길을 홀로 걸을 때 묘를 보면 사람을 만난 듯 반가울 때가 많다.

 

 

 

덕숭산을 바라보고 있는 좋은 자리를 잡았다.

 

 

 

좌우측의 전망을 즐기며 능선을 오른다. 홍동산()과 용봉산()

 

 

 

수덕산()과 용봉산(맨 뒤) 군사격장이 내려다보인다. 이제 보니 사격장 윗산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원효암()과 덕숭산(중앙)

 

 

 

뒷산(좌측 산줄기)와 가야산(가운데 좌) 원효봉(가운데 우)

 

 

 

섬뜩한 경고문. 유의하면서 계속 올랐다.

 

 

 

삼준산 정상아래 약간우측으로 어제 내가 올라갔던 삼준암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 지나왔던 가곡리 깊은 골짜기도 내려다보인다.

 

 

 

 

 

 

저곳이 정상

 

 

 

정상! 이곳이 혹시328m봉 아닐까? 사격훈련이 있는 날 빨간 깃발을 올릴 것이다.

 

 

이 산길은 온통 철쭉나무숲이다. 나중에 구경하러 와야것다.

내가 걷기 시작했던 녹수공장의 초록지붕이 보인다.

 

 

 

다시 또 보자. 삼준산정상과 삼준암

 

 

 

 

 

 

숲 사이로 삼준산 임도가 보일 듯 말 듯...

 

 

 

 

 

 

광천리저수지가 보이니 거의 다 내려왔다.

 

 

 

봄이 녹아 고인모습이 따뜻해 보인다. 얼마 안 있으면 개구리소리 요란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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