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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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해미성지순례길" 산수저수지길

백수.白水 2020. 10. 10. 13:35

아침에 읽었던 글의 여운이 깊다.

[아무튼주말들은 말보다 듣지 않은 말 속에 어쩌면 더 큰 애정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사랑한다면, 말 대신 말 없음으로 기다려주시길…

그 말 없는 기다림에 감사할 줄도 아는 고요한 가을이 되길…  /홍 여사 드림 

<출처: 조선일보 >

 

 

해미성지순례길 중 일부구간인 “산수저수지길”을 걸었다.

산수저수지를 왼편에 두고 연암산자락을 걷는 내내... 새파란 저수지와 성큼 다가와 어우러지는 건너편 가야산의 경관에 흠뻑 빠졌다. 가을색이 더욱 진하게 물드는 날이면 정말 황홀경에 이르겠다,

산책길은 수면보다 조금 더 높은 고도(高度)로 이어지기 때문에 걷기에 전혀 부담이 없어 웬만하며 겨울에도 다니자고 했다.

명산대천(名山大川)도 좋지만 어디든 지금 내가 걷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하다.

 

 

 

 

 

 

 

 

통신중계탑 서있는 곳이 가야산. 사진 왼쪽 높은 곳이 석문봉.

 

 

저수지아래 남북으로 이어지는 서해고속도로. 그 뒤로 해미(읍성). 더 먼 곳 하얗게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서산시.

 

 

 

 

 

 

 

 

 

 

 

 

 

 

 

 

 

 

 

 

 

 

 

 

 

 

한서대학교가 자리한 해미면 대곡리

 

 

 

 

 

 

 

 

 

 

 

 

상류에서 제방을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