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이 많이 빠져서 벗어진 머리를 “대머리”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정수리까지 벗어진 대머리를 “민머리”라 이르며, 이마의 좌우로 갈라 귀 뒤로 넘겨 땋은 머리는 “귀밑머리”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머리’는 사람의 머리털(毛髮, 모발)을 의미한다.
그러나 속생각을 낮잡아 부르는 ‘소갈머리’나 ‘버릇’을 속되게 이르는 ‘버르장머리’에서의 ‘머리’는 머리털(毛髮, 모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런데 얼마 전 ‘버르장머리’라는 간판을 처음 본 순간, 단박에 그 이름에 꽂혀버렸다.
의미로서가 아니라 엉뚱한 이름을 붙임으로써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노린 기발한 전략일터인데,
묘하게도 중독성이 있어서 그 간판이 자꾸 떠오른다.
살면서 처음으로 보았지만, 검색을 해보니 ‘버르장머리’라는 이름의 업소나 제품들이 제법 있기는 하다.
나는 헤어스타일 이런 거 잘 모른다. 심심파적(破寂)으로 아래에 한국콘텐트진흥원콘텐츠닷컴(http://www.culturecontent.kr/) “우리나라의 전통머리모양/종류”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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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머리모양 /종류
1. 후두부를 늘어뜨린 머리 (후계.후계낭자.후발) 2. 환계식 머리 3. 땋은머리 4. 주채로 장식한 머리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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