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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場市)

백수.白水 2023. 5. 6. 09:48

장시(場市: 마당 장, 저자 시)

 

장시(場市)란 조선 후기에 상업이 발달하면서 자리 잡은 정기적인 시장으로

5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 5일장이 가장 많았다.

 

장시에는 여러 종류의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봇짐장수(褓商,보상)나 등짐장수(負商,부상)를 비롯해 객주와 감고(監考)도 장시에서 활동했다.

특히 객주(客主)는 상인들을 상대하는 상인이었다.

 

삼국 시대에도 시장이 있었다. 이때는 주로 물물 교환이 이루어졌다.

고려 시대에는 매일 열리는 상설 시장과 농촌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향시가 있었고,

조선 전기에는 정기적으로 장시가 열렸다.

 

그러나 장시가 본격적으로 발달한 것은 조선 후기였다.

조선 후기에는 장시의 수가 크게 늘어나 전국 곳곳에서 열렸는데,

19세기 초에는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은 장시가 섰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발달한 장시는 대부분 5일장이었다.

주변의 다섯 개 지역을 하나로 묶은 뒤에 돌아가며 열었는데,

장시가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팔았다.

< 한국사사전에서 발췌 >

 

 

 

예덕상무사(내포의 북쪽): 예산, 덕산, 면천, 당진

원홍주등육군상무사(내포의 중간지역): 홍주, 광천, 결성, 보령, 청양, 대흥

저산팔읍상무사: (내포의 남쪽)한산, 서천, 비인, 남포, 임천, 부여, 홍산,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