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봄은 일기불순(日氣不順) 춘래(春來)불사춘이라서 봄을 느끼지도 즐기지도 못하고
냉해를 입을까봐 농사일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하며 전전긍긍하며 지냈는데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정상적인 봄 기온을 찾으며 비가 내리니 마음이 흡족하다.
개심사 벚꽃구경을 나섰는데 그동안의 추위 탓에 이곳은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꽃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 산길을 걷기로 했다.
집에서 보는 아침풍경
저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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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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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정문앞 시장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서 다른 이들은 모두 개심사 가는 길로 물밀듯이 밀고 올라가고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나와 아내 단둘이서만 오른쪽으로 걸어 올랐다.
이계곡에는 보라색의 이 풀꽃이 무더기로 피었다.
'소래풀꽃'이다. 중국에서는 ‘제갈채’이라 한다고...
한참 걸어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암자나 수행처 였던듯한 집이 한채보인다.
길(개심사로)이 끝나는 곳에 산사(山寺)가 나타난다.
서산 개심사 보현선원 (瑞山 開心寺 普賢禪院)
이곳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목조보살좌상 (瑞山 開心寺 普賢禪院 木造菩薩坐像)이 있다고...
문이 닫혀 출입할 수 없다.
험한 산길을 좀 더 걸어 오르면 등산로를 만난다.
이곳에서 개심사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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