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왜 달릴까.
본능일까.
원시사냥의 흔적일까.
달구벌을 달구는 지구촌 달리기축제.
더 빨리(Citius)! 더 높이(Altius)! 더 힘차게(Fortius)!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에밀 자토페크).
그렇다. 나는 던진다. 고로 포효한다.
나는 몸을 솟구쳐 뛰어넘는다. 고로 피가 끓는다.
나는 달린다. 고로 살아 있다. < 대구=김화성 기자>
불같이 따가운 가을햇볕에 이마빡이 훌러덩 벗겨질 것 같다. 겨울나기를 위해 나물을 말린다.
쇠비름 20kg을 살짝 데쳐서 말리는데 과연 부피가 얼마로 줄러들런지...
호박
수세미
녹두는 까맣게 익는대로 따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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