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결혼한 작은아들 내외. 결혼하자마자 필리핀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를 하고는 바로 다음해에 용감하게 호주로 날아갔으니 벌써 5년이 됐다.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다고 두 번 귀국한 것이 전부. 이런 일 저런 일 하면서 영주권을 받았고 처음에 시드니에서 살다가 아들레이드로 옮겨서 산다.
지난달 식당을 개업했는데 잘 된다 아니다 라는 말은 없고 달랑 큰 아들한테 폰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표정을 보아하니 기분은 괜찮아 보인다. 무슨 일을 하던 둘이서 건강하고 즐겁게 살면 부모는 됐다. 가끔씩 보고 싶기는 하지만 자식이란 둥지를 떠난 새처럼 새둥지를 틀고 그리 살면 되는 거다.
'여행 이야기 >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린더스대학 앞 MARU (마루). (0) | 2013.02.02 |
---|---|
유카리나무(Eucalyptus spp.) (0) | 2013.02.01 |
낯선 산, 낯선 길을 걷다. (0) | 2013.01.31 |
호주 애들레이드 (0) | 2013.01.31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SURIA KLCC 쇼핑센타. (0) | 2013.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