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우리말글. 한자 30

아름다운 마을이름. 경기도 파주 늘노리(訥老里)!

왼편으로부터 장파리 금파리 늘로리 덕천리 식현리가 보이고 멀리 자작리가 흐릿하게보이는 Wide Angle 랜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http://cafe.daum.net/yongyeun10/CO4b/282?docid=627193316&q=%B4%AD%B7%CE%B8%AE&re=1> 파주시 파평면에 ‘늘노리(訥老里)’라는 특이한 이름의 마을이 있다. 한자로는 訥老里(눌노리)라 표기하는데 사람들은 이 마을을 ‘늘노리’라고도 하고 ‘눌노리’라고도 한다. ‘늘’이라는 한자가 있었다면 그 한자로 표기를 했겠지만, ‘늘’자가없으니 발음이 비슷한 눌(訥; 말더듬을 눌)자를 끌어다 붙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로부터전해 내려오는 이 마을의 이름은 ‘늘로리’일 수밖에 없다. 충남 아산시 염티읍(鹽峙邑)의 사례도 마찬..

광주판 천자문(光州版 千字文)

천자문은 중국 양(梁)나라의 주흥사(周興嗣)가 무제(武帝)의 명으로 지은 책으로, 1구 4자로 250구, 모두 1,000자로 된 고시(古詩)입니다. 하룻밤 사이에 이 글을 만들고 머리가 허옇게 세었다고 하여 ‘백수문(白首文)’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천자문≫이 한자를 배우는 입문서로 널리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이 책에 ‘天 하늘텬’과 같이 새김과 음을 달아 읽게 되었고 이 석음(釋音)을 단 책이 간행되었습니다. 석음이 있는 ≪천자문≫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랜 책은 1575년(선조 8) 광주(光州)에서 간행된 것입니다. 맨 끝에 ‘만력3년월일광주간상(萬曆三年月日光州刊上)’이라는 간기가 있는 책으로, 현재 일본 동경대학(東京大學) 중앙도서관 소장본이 알려져 있는데 ≪광주판 천자..

우리말이 일본어 뿌리

전국 유명도서관에서 “어원으로 밝히는 우리 상고사 상. 하와 소리 바꿈 법칙”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 “어원(語源)으로 밝히는 우리 상고사(上古史) 상. 하” 와 부록으로 (소리 바꿈 법칙 책 : 박병식 지음) 책을 “용인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에서 발간하여 전국의 유명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했다. 우리민족의 고대 언어로 역사를 풀이해 쓴다는 것은 길바닥에서 읽어버린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물론 모든 옛 사료들을 재정리해야하는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다. 옛 사료들 모두가 한자의 뜻에만 몰입하여 풀이 번역하였지만, 언어 역사학자 “박병식 선생”은 우리민족의 고어인 “이두문자”나 그 이전에 사용되던 “우리고어”로 지명과 인명은 물론 역사내용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