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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 1

오늘은 한로(寒露)

오늘은 찬 서리가 내린다는 한로(寒露) 요즘 산골의 아침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다. 1978년 내가 결혼을 할 때, 나는 월급쟁이였고 아내는 직장에 사표를 내고 이내 주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저리 세월은 흐르고 나는 십 수 년 전에 정년퇴직을 하면서 백수가 되어 헐렁하지만 아내는 여전히 평생직장에서 본업에 헌신하고 있다. 백수인 나나 평생주부인 아내나 무보수이기는 매한가지인데 아내 혼자서 독박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노상 빨래를 해내고 세끼끼니를 챙기는 일들이 버거워 보일 때가 많다. 수고를 덜어주려고 요즘 들어 신경을 쓰는 편이다. 채소를 거둬들이거나 가마솥에 불을 때는 일은 내가 더 잘하고,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사내가 부엌에 드나든다고 혀를 끌끌 차시면서 못마땅해 하실 일이지만..

나의 이야기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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