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30장>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백수.白水 2012. 4. 30. 21:28

 

<30>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

이도좌인주자 불이병강천하 기사호환 사지소처 형극생언 대군지후 필유흉년

 

善者果而已 不敢以取强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선자과이이 불감이취강 과이물긍 과이물벌 과이물교 과이부득이 과이물강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물장즉노 시위부도 부도조이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

이도좌인주자 불이병강천하 기사호환 사지소처 형극생언 대군지후 필유흉년

 

人主: 군주국가에서 나라의 우두머리. 君上, 君王, 君長, 聖儀, , 왕자, 인군, 主公, 主君

: 돕다, 보좌하다, 권하다, 다스리다, 속관(屬官,) 副次的인 것

: 좋다, 사이좋다, 아름답다, 사랑하다, 구멍, 우의, 곧잘, 자주, 걸핏하면

: 스승, 군사, 군대, 벼슬아치, 벼슬, 뭇 사람 스승으로 삼다, 기준으로 삼고 따르다 삼게 하다

: 가시나무, 곤장(棍杖), 아내, 땅 이름

: 가시, 가시나무, (), 멧대추나무, 야위다, 위급하다, 벌여놓다

 

[풀이] 道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무력으로 강하게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 그러한 일은 곧잘 反作用으로 되돌아온다. 군대가 주둔하던 자리에는 가시덤불이 자라나고 대군을 일으킨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들게 된다.

 

 

善者果而已 不敢以取强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선자과이이 불감이취강 과이물긍 과이물벌 과이물교 과이부득이 과이물강

 

: 넘다, 넘어 가다, 자랑하다, 사타구니, 걸터앉다(), 빼앗아 소유하다(), , 사타구니()

: 치다, 베다, (북을)치다, 찌르다, 비평하다, 모순되다, 무너지다, 자랑하다,방패, 功勞, 勳功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괴로워하다, 아끼다, 공경하다, 삼가다, 숭상하다

: 교만하다, 경시하다, 오만하다. 씩씩하다, 속이다, 사랑하다, 사냥개

 

[풀이] 잘하는 사람은 그저 이룰 뿐 감히 함을 취하지 않는다. 이루었다고 뽐내지 않으며,

자랑하지도 않고, 교만하지 않으며, 결과를 부득이하게 따르지만, 이룸을 강제하지는 않는다.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물장즉노 시위부도 부도조이

 

[풀이] 만물이 (=)하다는 것은 늙었다는 말이다. 강함을 취하고 강제하는 것은 도가 아니니

이를 일러 不道라 한다. 도를 따르지 않으면 일찍 끝난다.

 

 

[정리]

 

무위자연의 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전쟁을 일으로 나라를 강국으로 만들려 하지 않는다. 그러한 일은 곧잘 反作用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군대가 주둔하던 자리에는 가시덤불이 자라나고 대군을 일으킨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들게 된다.

 

보좌를 잘하는 사람은 그저 이룰 뿐 감히 함을 취하지 않는다. 이루었다고 뽐내지 않으며, 자랑하지도 않고, 교만하지 않으며, 결과를 부득이하게 따르지만, 이룸을 강제하지는 않는다.

 

만물은 興亡盛衰의 이치를 따르니 (=)하다는 것은 곧 늙어간다는 말이다. 강함을 취하고 강제하는 것은 도가 아니니 이를 일러 不道라 한다. 도를 따르지 않으면 일찍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