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모습을 보자.
無窮한 우주공간과 그 역사(big history) 속에서
지금 우리는 이 땅에 발 딛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니,
이는 한낱 티끌이요 찰나가 아니겠는가?
시간과 공간의 깊이
. 우주로 확대되다(137억 년 ~ 46억 년 전)
. 살아 있는 지구(46억 년~500만 년 전)
. 인간의 탄생 : 하나의 종(500만 면~3만 5000년 전)
. 인간이 수렵과 채집 생활을 시작하다(3만 5000년~1만 년 전)
1만년동안의 따뜻한 시기
.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기원전 8000년~기원전 3500년)
. 초기 도시들(기원전 3500년~기원전 800년)
.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기원전 800년~서기 200년)
.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의 확장(200년~1000년)
. 아메리카 대륙 문명의 등장(200년~1450년)
. 하나의 아프로유라시아(1000년~1500년)
. 지구를 연결하다(1450년~1800년)
. 산업화(1750년~2000년)
이처럼 지난 20여년간 이론적으로만 예측됐던 구상성단의 구조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관측을 통해 검증했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은 수천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방랑하는 구상성단으로 이루어진 거대 구조를 발견했다. 이 교수 주도하에 박홍수 박사, 황호성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지 11일자(현지시간) 온라인판에 게재된다.
이 교수팀은 '슬로운 전천 탐사' 자료를 분석해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 지도를 만들었다. 슬로운 전천 탐사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아파치 포인트 천문대의 2.5m 망원경과 CCD 카메라, 다중 천체 분광기 등으로 전 하늘의 4분의 1을 탐사 관측하는 과제로, 2000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연구팀은 은하단 중에서 가장 가깝고 넓으며 가장 밝은 수천개 은하를 포함한 처녀자리 은하단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구상성단은 100만개의 별로 이루어진데다 크기가 40광년이나 되지만, 처녀자리 은하단의 거리에 놓으면, 하나의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망원경으로도 구상성단과 별을 구분하기 어렵다. 즉, 은하단에서 구상성단을 찾는 것은 갈대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유사하고, 구상성단의 지도를 만든 것은 심해의 해저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은 고난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처녀자리 은하단과 처녀자리 은하단의 구성성단 지도. 오른쪽 사진에서 붉은색일수록 구상성단이 많이 있음을 나타낸다. |
이 교수팀은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의 지도를 이용해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는 수백만 광년 규모의 구상성단계를 찾아냈다.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은하와 은하 사이를 방랑하는 구상성단이 존재하고, 이들은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은하단에 방랑하는 구상성단의 거대 구조가 존재할 것이라는 오래된 이론적 예측을 관측을 통해 검증한 결과"라며 "우주에서 최초로 태어난 별과 은하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해 우주의 거대 구조 연구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출처] 120억 년 전 사진
120억 년 전 사진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너무 막연하죠~? 처음 저는 120억 년 전 사진이라고 해서 그렇다면 지구가 생기지도 않았을 시간인데, 빅뱅 사진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봤을 때는 어리둥절했었죠. 왜 이 사진이 120억 년 전 사진이라고 하는지 의아했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120억 년 전 사진입니다.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시죠~? 비밀은 바로 거리에 있습니다.
바로 저 120억 년 전 사진에 찍힌 저 별들은 최소 129억 광년 거리에 있는 별들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우리의 눈에 도달하기까지 120억 년이 걸려서 저 사진은 120억 년 전 사진이라고 하는거죠...이제 이해가 되셨죠~?
그럼 어떻게 이렇게 선명한 사진이 찍혔는지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저 사진은 바로 우주에 있는 천체망원경인 허블 우주 망원경을 통해서 관측된 사진입니다. 저 점 하나하나가 하나의 별은 아니고 모두 은하라고 하는군요...하긴 은하정도는 되어야 120억 광년이 떨러져도 저 정도의 빛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이 우주에는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현상이 많습니다. 이번에 저 120억 년 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은하의 록맨홀을 통해서 관측이 가능했는데요...이 우주는 진공이라고 하지만, 완벽한 진공은 아니고 기체가 있습니다. 주로 수소로 이루어진 기체가 소량 존재합니다. 이런 기체 때문에 약간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수소(중성수소입자)들이 없는 구멍같은 것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 구멍을 록맨홀이라고 부르는데, 그 록맨홀은 완벽한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더 선명하게 먼 우주를 관측할 수 있어요. 바로 그 록맨홀을 통해 이번에 허블망원경으로 먼 우주를 관측해서 사진을 찍은 것이 바로 이 120억 년 전 사진입니다.
정말 신비한 우주아닌가요~?? 다른 곳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록맨홀 덕분에 이렇게 120억 년 전 사진도 볼 수가 있네요..그런데 처음 120억 년 전 사진 속의 점 하나하나가 모두 은하라고 말씀드렸었는데, 그 은하 하나하나에는 별이 수십억개씩 있다고 하니 정말 우주는 얼마나 큰 걸까요~?
[출처]120억 년 전 사진 / 아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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