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D-6일. 판세는 오차범위 내 접전,
마지막 비방전이 극성을 이루고 마타도어가 춤을 춘다.
최고지도자의 덕목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법,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봉건시대에는 어쩔 수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숙명이었지만
지금은 나의 선택으로 세상이 바뀐다.
누구를 선택할까?
선택은 내 몫이고 결과도 역시 온전한 내 책임이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노자는 말한다. <도덕경 17장>
太上不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태상부지유지 기차진이예지 기차외지 기차모지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신부족언 유불신언 유혜기귀언 공성사수 백성개위아자연
세상에서 제일가는 지도자는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데도 백성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나라는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런 지도력은 가진 지도자가 아니겠는가.
그 다음가는 군주는 백성들이 그를 가까이하며 기리게 된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를 두려워하게 만든다면 나쁜 군주요,
백성들이 그를 하찮게 여기며 조롱한다면 최악의 군주인 것이다.
신뢰감이 떨어지면 백성들은 군주를 믿지 않는다.
말을 중하게 여기고 공을 세워 일을 수행하면
백성들은 모두 그 군주를 일러 군주덕분에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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