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나의 이야기

봄날 같은 겨울, 그 하루.

백수.白水 2012. 12. 16. 16:03

 

자야가(子夜歌) / 신흠(申欽) - 상촌집(象村集)

 

천상의 달을 말하지 말라 / 休言天上月

차면 반드시 이지러지나니 / 盈則必有虧

바라건대 땅 가운데 산이 되면 / 願作地中山

땅은 갈라져도 산은 옮기지 않으리 / 地拆山不移

 

 

 

자야가(子夜歌) / 이안중(李安中)

 

自從別歡來(자종별환래) : 이별한 뒤로는

雲髮亂蓬似(운발난봉사) : 아리따운 머릿발 쑥대밭

摠由郞不來(총유랑불래) : 모두가 임이 안 오신 때문

郎來敎郞理(낭래교랑리) : 임 오시면 임 더러 빗게 하리.

 

 

 

 

 

 

 

 

눈밭 속에서 추위를 견뎌내는 파란생명들.

 

 

멀리 개성의 송악산(松嶽山)이 보인다. 개성의 덕물산(德勿山), 파주적성의 감악(紺岳)과 함께 무속의 명산으로 불리는데 덕물산(德勿山)밖산인 데 대하여 안산이라 한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아 송악산이라 불렀다.

 

 

 

기러기 떼 지어 서쪽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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