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가(子夜歌) / 신흠(申欽) - 상촌집(象村集)
천상의 달을 말하지 말라 / 休言天上月
차면 반드시 이지러지나니 / 盈則必有虧
바라건대 땅 가운데 산이 되면 / 願作地中山
땅은 갈라져도 산은 옮기지 않으리 / 地拆山不移
자야가(子夜歌) / 이안중(李安中)
自從別歡來(자종별환래) : 이별한 뒤로는
雲髮亂蓬似(운발난봉사) : 아리따운 머릿발 쑥대밭
摠由郞不來(총유랑불래) : 모두가 임이 안 오신 때문
郎來敎郞理(낭래교랑리) : 임 오시면 임 더러 빗게 하리.
눈밭 속에서 추위를 견뎌내는 파란생명들.
멀리 개성의 송악산(松嶽山)이 보인다. 개성의 덕물산(德勿山), 파주적성의 감악(紺岳)과 함께 무속의 명산으로 불리는데 덕물산(德勿山)이 ‘밖산’인 데 대하여 ‘안산’이라 한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아 송악산이라 불렀다.
기러기 떼 지어 서쪽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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