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콩나물기르기

백수.白水 2013. 12. 21. 08:26

 

 

쥐눈이콩(鼠目太, 약콩)으로 콩나물을 기르고 있다.

실내온도가 낮아 더디 자라지만 길러 먹는데는 문제가 없다.

 

콩나물동이는 1,999년도에 전통옹기를 만드는 예산전통옹기의 황충길 명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작품이다.

 

반드시 동이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검정비닐봉지에 구멍을 뚫고 길러도 잘 자란다.

 

물이 탁해진다고 자주 갈아줄 필요는 없다.

콩에서 우러난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콩나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오래두고 주어야 좋다.

 

 

나는 콩나물시루에 물을 줬다. 물이 다 빠져나갔으니 헛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콩나물이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어느 보험판매여왕이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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