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꽃

자장리 국사봉계곡

백수.白水 2014. 4. 9. 20:52

 

황포돛배를 운행하는 임진강 두지나루(고려시대의 장단나루)에 차를 두고, 평화누리길 따라서 혼자 적성면 자장리마을회관을 향해 가다가, 국사봉 쪽으로 오르기 위해 37번국도 밑으로 난 통로로 빠져 산길로 들어섰다. 처음으로 가보는 인적 없는 길, 블루베리농장을 지나니 오래전에 군사용 도로로 사용되었던 산길이 나타났지만 길바닥이 많이 파이고 유실되어 지금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제일 높은 봉우리인 국사봉 아래로 제법 넓은 평탄면지형이 나타나는데, 식현리 - 자장리간 군용도로가 이 평지를 관통하고 있다.

식현리와 자장리가 갈리는 고갯마루까지 올라가서 사위를 살피고 내려왔다.

 

 

국사봉 [國事峰]

 

경기도 파주시의 적성면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50m). 자장리와 식현리에 걸쳐 있다. 국사봉(國事峰)여지도서파주읍지에 의하면 국사봉(國祠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파주 서쪽 10리 지점에 있다. 그러나 장단읍지의 기록에는 국사봉(國師峰)으로 되어 있으며, 이 산은 장단(長湍)의 동쪽에 있는 장동면(長東面)의 서쪽 50리로 기록되었다. 현재는 이 두 가지 이름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봉화를 올리기도 하였고 나라를 지키는 봉우리라 하여 국수봉(國守峰)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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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경기관광공사에서 임진강 황포돛배풍경을 찍고 있다.

 

 

 

 

 

 

 

6월초쯤이면 찔레나무가 하얀 꽃을 무더기로 피워낼 것이다

.

 

이끼꽃이 벌써 졌다.

 

 

 

현호색

 

 

 

뱀밥(쇠뜨기)

 

 

 

 

 

 

 

 

 

 

 

 

 

 

 

포트에서 새싹이 올라오는  삼채.

 

 

 

영산홍

 

 

 

 

비닐하우스에 거처를 마련하고 혼자 농장을 가꾸는 분(68)이다. 동네에서 멀리 뚝 떨어져있고 계곡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사람의 왕래가 없어 많이 외롭다고... 오늘 처음인사를 했는데 내가 가끔씩 찾아가기로 했다

.

 

 

 

 

 

 

 

 

 

 

 

 

 

화살나무, 횟잎나무, 홋잎나무 등으로 불리는데 어릴 때 나는 이 나무를 면도칼나무라 했다.

보라! 면도칼 같지 않은가? 어린잎을 살짝 데쳐서 먹거나 나물밥을 지어 먹는다.

 

 

 

 

평탄면지형

 

 

 

平安東山

 

 

 

 

 

 

 

 

 

 

 

 

 

 

아내는 동네 아줌마들과 도시락을 싸들고 가서 물쑥나물을 쥐어뜯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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