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꽃

홍도야 울지마라

백수.白水 2014. 4. 16. 11:07

법정스님은 글에서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환상적이고, 배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꽃의 자태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꽃구경 다니며보니 맞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복사꽃을 한번 가까이서 보세요. 얼마나 치명적이고 환장하게 아름다운지...

 

자고로 신선이 사는 仙界를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이 도화경(桃花境)인 것이지요, 복사꽃은 아름답고 때로는 요염한 여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삼국유사에 신라시대의 아름다운 여인 도화녀(桃花女)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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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의 용어에 도화살(桃花煞)이라는 것이 있지요. 여자에 이 살이 붙으면 음란한 기운 때문에... 남성들에게 지나치게 인기를 끌어... 등 보편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지만 한편으로는 풍류를 알기 때문에 멋이 있으며 인기가 많은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홍도야 우지마라'를 아시죠.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네 마음 네 행실만 곱게 가지면 /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노래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phns6zvnE6s

 

오빠를 위하여 끝까지 순정을 지켜낸 마음씨 곱고 예쁜 기생이 신파극에 나와서 사람들의 심금을 그렇게도 울렸드랬지요. 가녀린 그 여인의 이름이 홍도(紅桃)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내 친구인 새을선생 알바트로스의 옛 애인도 홍도였다고 합니다. 홍도와의 사랑이야기를 한번 읽어 보세요.

 

홍도야 울지마라☞ http://blog.daum.net/youngeul/197

 

내 고향인 금산군 남일면에 가면 홍도마을(신정2)이 있습니다. 옛 이름이 홍도티(紅桃-)인데 지형이 소반 위에 올려놓은 붉은 복숭아(홍도)를 닮아서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복숭아나무는 드물고 인삼밭이 지천이지만, 봄엔 마을 들머리 길에 가로수로 심은 복숭아나무들이 붉은 꽃을 피워내 꽃마을을 이룬다하니 옛 연인 홍도가 그리운 사람은 그곳으로 한번 떠나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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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에 자생하는 개복숭아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도화녀와 비형랑 [桃花女 鼻荊郞]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 25대 사륜왕(舍輪王)은 시호가 진지대왕(眞智大王)이고 성은 김씨이며, 왕비는 기오공(起烏公)의 딸인 지도부인(知刀夫人)이다. 대건(大建) 8년 병신(서기 576)에 왕위에 올라[고본(古本)에는 11년 기해(서기 579)라고 하나 잘못된 것이다.] 나라를 4년 동안 다스렸는데, 정치가 어지럽고 음란하여서 나라 사람들이 그를 폐위시켰다.

 

이에 앞서 사량부(沙梁部) 백성의 딸이 있었는데, 자색이 곱고 아름다워서 당시에 도화랑(桃花娘)이라고 불렀다. 왕이 이 소문을 듣고 궁중에 불러들여 관계를 갖고자 하자 여자가 말하였다.

 

여자가 지켜야 하는 일은 두 남자를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천자의 위엄이라 할지라도 남편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게 할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자 왕이 말하였다. 죽이겠다면 어찌 할 것이냐?”

차라리 거리에서 죽음을 당할지언정, 다른 남자를 따를 수는 없습니다.”

왕이 장난삼아 말하였다.남편이 없으면 되겠느냐?” 그렇다면 가능합니다.” 왕은 그 여자를 놓아 보내주었다.

 

이 해에 왕이 폐위되어 죽었는데, 2년 후에 도화랑의 남편도 죽었다. 열흘 뒤에 갑자기 밤중에 왕이 살아 있을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그 여자의 방으로 들어와서 말하였다. 네가 옛날에 허락하였는데, 지금 네 남편이 없으니 괜찮겠느냐?” 여인은 가벼이 허락하지 않고 부모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부모가 말하였다.

임금님의 말씀인데 어떻게 피하겠느냐?”

 

그리고는 딸을 방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왕은 7일 동안 머물러 있었는데 늘 오색구름이 집을 덮었고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더니, 7일 후에 홀연히 왕의 자취가 사라졌다. 여자는 이 일로 인해 태기가 있었다. 달이 차서 해산을 하려 하는데 천지가 진동하면서 남자 아이 하나를 낳았으니, 이름을 비형(鼻荊)이라고 하였다.

 

第二十五 舍輪王 諡眞智大王 姓金氏 妃起烏公之女 知刀夫人 大建八年丙申卽位[古本云 十一年己亥 誤矣] 御國四年 政亂荒婬 國人廢之

前此 沙梁部之庶女 姿容艶美 時號桃花娘 王聞而召致宮中 欲幸之 女曰 女之所守 不事二夫 有夫而適他 雖萬乘之威 終不奪也 王曰 殺之何 女曰 寧斬于市 有願靡他 王戱曰 無夫則可乎 曰 可 王放而遣之 是年 王見廢而崩 後二年其夫亦死 浹旬忽夜中 王如平昔 來於女房曰 汝昔有諾 今無汝夫 可乎 女不輕諾 告於父母 父母曰 君王之敎 何而避之 以其女入於房 留御七日 常有五色雲覆屋 香氣滿室 七日後 忽然無蹤 女因而有娠 月滿將産 天地振動 産得一男 名曰鼻荊

 

진평대왕(眞平大王)은 이 이상한 소문을 듣고 그 아이를 궁중으로 데려다 길렀다. 나이가 15세가 되자 집사(執事)라는 벼슬을 주었다. 비형은 매일 밤마다 멀리 도망 나가 놀았다. 왕이 용사 50명에게 지키게 하였지만, 매번 월성(月城)을 날아 넘어서 서쪽 황천(荒川) 언덕 위[서울 서쪽에 있다.]에 가서 귀신들을 거느리고 놀았다. 용사들이 숲 속에 엎드려서 엿보았는데, 귀신들은 여러 절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를 듣고는 각각 흩어졌고 비형랑도 돌아오는 것이었다. 군사들이 이 일을 왕에게 아뢰자, 왕이 비형을 불러서 말하였다.

 

네가 귀신들을 거느리고 논다는데 정말이냐?” 그러하옵니다.” 그렇다면 네가 귀신들에게 신원사(神元寺) 북쪽 개천[신중사(神衆寺)라고도 하나 잘못된 것이다. 또는 황천 동쪽 깊은 개천이라고도 한다.]에 다리를 놓으라고 하거라.” 비형은 왕명을 받들고 귀신들을 시켜서 돌을 다듬어 하룻밤 만에 큰 다리를 완성하였다. 그래서 그 다리를 귀교(鬼橋, 귀신다리)라고 한다.

 

왕이 또 물었다. 귀신들 중에 인간 세상에 나타나서 조정을 도울 수 있는 자가 있느냐?” 길달(吉達)이란 자가 있는데 나라의 정치를 도울 만합니다.” 함께 오라.” 다음날 비형이 길달을 데리고 와서 뵙자 길달에게 집사 벼슬을 내렸는데, 과연 충성스럽고 정직하기가 짝이 없었다.

 

그 당시 각간 임종(林宗)이 자식이 없었으므로 왕이 명하여 그를 아들로 삼게 하였다. 임종은 길달에게 명하여 흥륜사(興輪寺) 남쪽에 누문(樓門)를 세우게 하고 밤마다 그 문 위에서 자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 문을 길달문이라고 한다.

 

하루는 길달이 여우로 변해서 도망가자, 비형이 귀신들을 시켜 그를 잡아 죽였다. 그래서 귀신들이 비형의 이름만 들어도 두려워서 달아났다. 당시 사람들이 이러한 글을 지었다.

 

성스러운 제왕의 혼령이 아들을 낳았으니/ 비형랑의 집이 이곳이라네./ 날고 뛰는 온갖 귀신들아/ 이곳에 머물지 말지어다.

나라 풍속에 이 글을 써 붙여서 귀신을 쫓아버리곤 하였다.

 

眞平大王 聞其殊異 收養宮中 年至十五 授差執事 每夜逃去遠遊 王使勇士五十人守之 每飛過月城 西去荒川岸上[在京城西] 率鬼衆遊 勇士伏林中窺伺 鬼衆聞諸寺曉鐘各散 郞亦歸矣 軍士以事奏 王召鼻荊曰 汝領鬼遊 信乎 郞曰 然 王曰 然則汝使鬼衆 成橋於神元寺北渠[一作神衆寺 誤 一云荒川東深渠] 荊奉勑 使其徒鍊石 成大橋於一夜 故名鬼橋 王又問 鬼衆之中 有出現人間 輔朝政者乎 曰 有吉達者 可輔國政 王曰 與來 翌日荊與俱見 賜爵執事 果忠直無雙 時角干林宗無子 王勅爲嗣子 林宗命吉達 創樓門於興輪寺南 每夜去宿其門上 故名吉達門 一日吉達變狐而遁去 荊使鬼捉而殺之 故其衆聞鼻荊之名 怖畏而走 時人作詞曰 聖帝魂生子 鼻荊郞室亭 飛馳諸鬼衆 此處莫留停 鄕俗帖此詞而辟鬼 <출처: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3

 

복숭아꽃과 도원(桃源)

 

우리나라 한시와 가사 및 시조에는 은일(隱逸)사상의 영향을 받아 무릉도원을 노래한 작품이 대단히 많다.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유래한 무릉도원의 이상향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채로운 시적 이미지로 형상화되면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복숭아꽃은 예외없이 이 무릉도원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먼저 도원의 일반적인 정경을 읊은 경우를 볼 수 있다.

 

돌길은 구름 속에 파묻혀 비좁아지고 石經雲裡少
복사꽃은 비를 맞아 모두 지고 있어 桃花雨剪齊
오늘은 더 더욱 적막하구나 更添今日寂
옛사람 헤맨 곳이 바로 여긴가보다 正借昔人迷
                                     - 임억령(林億齡), 〈도화경(桃花經)〉, 《석천집(石川集)》

 

산으로 돌길이 이어지고 골짜기에는 구름 속에 묻혀 길이 희미한데 복숭아꽃은 내린 비에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옛날 〈도화원기〉에서 어부가 복숭아꽃잎이 떠내려 오는 냇물을 따라올라 가다가 길을 잃은 것처럼 여기서도 길을 잃을 것만 같다고 한다. 다만 〈도화원기〉에서는 강물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데 대해서 여기서는 복숭아꽃이 지고 있는 산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도화원기〉의 영향을 받은 시가(詩歌) 가운데는 특정한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고 그곳을 무릉도원에 비겨 읊은 것이 많다.

 

(전략)······ 수층화계(數層花階) 올라가니
절로핀
 두견화요 심어핀 철죽장미
다픤가지 덜핀나무 집을 둘러시니
무릉원이 어
매요 별건곤(別乾坤)이 여기로다
도화유수(桃花流水) 흘러간들 어늬 어주(漁舟) 차자올가
운심부지(雲深不知) 집퍼거든 송하문동(松下問童) 뉘알손가.
                                                         - 이상계, 〈초당곡〉

  김은호, 〈무릉도원〉

 

지지재(止止齋) 이상계(李商啓, 1758~1822년)는 세진(世塵)을 벗어나 임천(林泉)의 낙을 즐기고자 하였는데 〈초당곡(草堂曲)〉은 바로 그 내용을 읊은 것이다. 부귀공명은 뜬구름과 같은 것이니 속세를 떠나 무릉도원과 같은 별건곤에서 자적(自適)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전형적인 은일가사이다.

 

율영천(栗嶺川) 린 물이 대산(臺山)으로 디나간다
편편(片片) 도화
 어드러셔 
아희야 무릉을 뭇거든 이를 긔라
여라                                                 - 강복중(姜復中)

 

 

산영루(山映樓) 비 후에 백운봉(白雲峯)이 로왜라
도화
은 물은 골골이 소난다
아희야 무릉이 어듸
요 나는 녠가 노라.                                                     - 작자 미상

 

위 두 시조는 다 같이 맑은 물에 복숭아꽃잎이 떠내려 오는 한적한 산중의 절승(絶勝)을 무릉도원에 비유하고 있다. 물론 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꽃잎이 반드시 복숭아꽃잎만은 아니겠지만 선경의 상징으로 이를 끌어온 것이다.

다음으로 도원을 노래한 시 가운데는 모처럼 알게 된 무릉도원의 즐거움을 독점하고 행여 남이 알까 경계하는 내용을 읊은 것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기적이라고 비난하기보다는 속세와는 멀리 떨어져 선경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강조하고 이를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그 이면에 잠재해 있다고 할 것이다.

 

춘창(春窓)에 늦 일어 완보(緩步)하여 나가보니
동문유수(洞門流水)에 낙화 가득
 잇세라
저 곳아 선원(仙源)을 남 알세라
나가지 말와라                                                        - 김천택

 

배렴, 〈도계선은(桃溪僊隱)〉 개인 소장

 

퇴계(退溪)의 〈청량산가〉와 같이 선원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하고자 하는 심회를 나타내고 있다. 선원의 존재를 누설하는 범인은 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복숭아꽃잎일 것이라 하고 그 꽃잎의 행방에 신경을 쓰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시상(詩想)이라고 할 것이다.

 

 

반곡(盤谷)에 긴긴구 초당을 둘럿시니
양양한 저 청계수(淸溪水) 환진(寰塵)으로 가지마라
의 막대집퍼 무릉계(武陵界) 려가니
양안(兩岸)의
 도화 불근 안개 자셰라
물우희
 손으로 건진 
춘광(春光)을 누설하여 세간에 전
셰라                                         - 〈낙은별곡(樂隱別曲)〉

 

자기가 사는 고장은 무릉도원인 이상향이라고 생각하고 외부세계와 절연을 꾀한다. 그리하여 도원의 비밀이 흐르는 물을 따라 진세(塵世)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흐르는 물위에 떨어진 도화를 줍는다고 과장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을 세속으로부터 숨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한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울 옆엔 맑은 시냇물, 그 위엔 누대가 서 있고 籬外淸溪溪上臺
대 앞에는 가득히 복사꽃이 만발했네 臺前無數小桃開
꽃잎을 은밀하게 흐르는 물에 띄워보내지 말라 慇懃莫追隨流水
어부가 찾아들까 염려되나니 怕有漁郞入洞來
                                          - 이수광(李睟光), 〈침류대(枕流臺)〉, 《촌은집(村隱集)》

 

위 시는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의 별서인 침류대(枕流臺)를 주제로 하여 수창(酬唱)한 시 가운데 지봉(芝峯) 이수광(李睟光)이 지은 것이다. 유희경은 침류대 주변에 수많은 복숭아나무를 심어 도원을 모방했던 것이다. 이 시에서도 복숭아꽃잎이 도원의 비밀을 누설하여 속인인 어부가 찾아올까 경계하고 있다.

 

 

무릉원 일편홍(一片紅)이 부졀 업시 무 죳차
춘광(春光)을 누셜
니 어리석은 져 어랑(漁郞)아
일후에 다시 차즌들 언에 곳을 아오리.
                                                      - 작자 미상

 

위 시조에서는 무릉도원을 떠난 한 점의 붉은 복숭아꽃잎이 물을 따라 떠내려가서 결국 무릉도원의 소재를 어부에게 누설하게 되어 어부는 그곳을 알게 되었지만 그후 어리석게도 다시 그곳을 찾으려 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고 있다.

 

이상범, 〈춘경〉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이곡(二曲)은 어드오 화암(花巖)에 춘만(春晩)커다
                                                         벽파(碧波)에 곳츨
워 야외로 보내노라
                                                         사람이 승지(勝地)를 모르니 알게
들 엇더리.                                                                           - 이율곡(李栗谷)

 

율곡의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중의 제2곡이다. 도원을 주제로 하여 읊은 시가에서는 대부분 도원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하려고 복숭아꽃잎이 떠내려 가서 도원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데 반해서 여기서는 꽃잎을 물결에 띄워 보내서 사람들로 하여금 승지가 이곳에 있음을 알려 주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위에서 든 도원을 주제로 한 시들은 말할 것도 없이 도연명의 〈도화원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복숭아꽃은 연분홍 색깔의 화사한 분위기로 선경 또는 낙원이라는 상징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속세를 멀리한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자유로운 인간의 생활, 그 상징으로 복숭아꽃이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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