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야생화 . 꽃

청초하고 애처로운 꽃, 상사화(相思花)!

백수.白水 2015. 8. 8. 12:34

 

화엽불상견 상사화(花葉不相見  相思花)

한국이 원산지로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을 볼 수가 없다.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고 하여 상사화다.

 

3월에 싹이 올라와 새파랗게 자라난 잎은, 6월이면 시들어 그 자리가 어디였는지 모르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러다가 8월쯤 되면 잎도 줄기도 없는 꽃대가 올라와 연분홍빛 꽃을 피운다.

 

폭염의 한 가운데 일편단심 외줄기 꽃대로 피어난 꽃.

연분홍그리움이 청초(淸楚)하고 애처롭다.

 

 

 

 

 

 

 

 

 

 

 

 

 

 

 

 

 

 

 

 

 

 

 

싹은 3월에 올라와서 새파랗게 자라는데, 6월이면 사그라져 그 자취를 감춘다.

'야생화 .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박풀  (0) 2015.08.24
폭염아래 피어있는 야생화  (0) 2015.08.17
야생화 장맛비에 흠뻑 젖다.  (0) 2015.07.26
한여름의 꽃 / '류원정' 울어라 열풍아  (0) 2015.07.18
6월의 야생화 몇 종  (0) 201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