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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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제주도

<1> 한울누리공원 / 신비스런 한라산의 설경(雪景) 그 황홀함에 빠지다

백수.白水 2016. 2. 4. 06:00

2016. 02. 02() -제주도 30일째. <1>탐라교육원∼한울누리공원(자연장지).

 

 

내일 배를 타고 나가야하니 오늘이 31일간의 제주도여행 마지막 날이다.

어제 어리목휴게소로 올라가려다가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뒤돌아오고 말았는데,

그래, 오늘도 아니면 말고... 말 그대로 마음을 비우고 다시 길을 나섰다.

관음사를 지나쳐서 올라가다보니 하얗게 쌓인 눈길에 까맣게 자동차길이 뚫려있다.

탐라교육원 앞에 오니 하얗게 눈에 덥힌 한라산이 들어오며 벌써부터 신비경이 펼쳐진다.

이야좋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연신 탄성을 지르며 황홀경에 젖어들었다.



찍은 사진은 어느 것이 좋고 나쁨을 고를 수가 없다.

그 순간의 감격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마음에 찍은 순서 그대로 버림 없이 모두 올린다.





탐라교육원 앞에서






















한울누리공원에서











제주 시내가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