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백월산(白月山)에 올라...

백수.白水 2016. 10. 25. 09:10

 

서산 - 천수만 방면

 

 

 

 

 

 

홍성 - 예산방면

 

 

 

9월말에 공사를 끝내고 시월부터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새롭고 뛰어난 경관을 접하게 되니 점입가경(漸入佳境)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어제 백월산 정상에서 내가 그랬다. 좋다! 정말 좋다! 점입가경이라고...

 

백월산은 높이394.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충남의 서부지역인 서산 예산 홍성 등 내포지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이 툭 트인 산이다. 내가 올라본 산중에는 백월산이 제일이다.

천수만과 서해바다 그리고 간척으로 생겨난 넓은 들판, 광활한 예당평야,

 평지에 나와 뭇 봉우리 드높이 솟아오른(정약용의 시 過龍鳳寺 과용봉사)’ 가야산, 원효봉, 뒷산, 연암산, 삼준산, 덕숭산, 용봉산, 봉수산, 오서산 등 이름난 산들이 모두 가늠된다.

 

용봉산을 홍성의 진산(鎭山)으로 부르는가하면 혹자는 백월산을 홍성의 진산으로 부르기도 하니 혼란스럽다.

鎭山(主山)이란 배후에서 고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산을 이르는 일반적인 용어라는 점에서 본다면

용봉산은 새로 조성된 내포신도시의 진산인 것이고, 백월산을 홍성의 진산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

여지도서에도 월산과 백월산(白月山)이 홍주읍의 주산(主山)이라고 기록하였다.

백월산(白月山,)日月山, 月山으로도 불린다.

 

두 산에 올라서보면 금방 느낌이 온다.

백월산(394m)과 용봉산(381m)은 직선거리5km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높이가 비슷할 뿐 아니라 산세도 서로 닮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용봉산이 옹골찬 근육질의 岩山(암산) 骨山(골산)인데 반해 백월산은 부드럽고 후덕한 土山(토산) 陸山(육산)이다.

 

그러나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불끈 솟아오른 바위들이 절경을 만들어 낸다.

 

 

 

 

 

 

 

 

 

홍천문화마을회관을 출발하여 정상에 오르고 같은 길로 되돌아 내려오다가 용화사 쪽으로 빠졌다. 걸은 거리는 대략 4km2시간 걸렸다.

 

 

 

 

 

 

 

등산길은 완만하여 그다지 힘이 들지는 않는다.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절 선혜사, 내려오면서 둘러봤다.

 

 

 

 

선혜사를 지나면서부터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용봉산과 내포신도시

 

 

 

 

앞에서부터 뒤로 홍동산 - 덕숭산 - 가야산

 

 

 

 

삼준산

 

 

 

 

 

 

 

 

 

 

 

 

 

 

 

 

 

 

 

 

 

 

 

 

 

 

 

 

 

 

 

하늘사다리

 

 

 

 

 

 

 

 

 

 

홍성시내와 뒤로 보이는 봉수산(봉수산 보기 http://blog.daum.net/ybm0913/2494)

 

 

 

 

 

 

 

 

 

 

팔각정에서 보는 정상

 

 

 

 

 

 

 

삼준산

 

 

 

 

궁리지와 그 뒤로 천수만

 

 

 

 

 

 

 

 

 

 

 

 

 

 

 

 

 

 

 

 

 

 

 

 

 

 

 

 

 

 

 

멀리 보이는 오서산( ☞ 봉수산,백제 임존성 任存城 보기  http://blog.daum.net/ybm0913/2494)

 

 

 

 

 

홍성시내와 봉수산

 

 

 

 

 

왼쪽 끝에 내포신도시

 

 

 

 

 

용봉산

 

 

 

 

 

 

 

 

 

궁리저수지와 천수만

 

 

 

 

 

 

 

 

 

뾰족한 삼준산

 

 

 

 

 

 

 

 

 

홍성시내

 

 

 

 

 

 

 

 

 

 

 

 

 

 

 

 

 

 

 

 

 

 

용봉산의 옆으로 크는 소나무가 유명한데...백월산에서 옆으로 크는 소나무를 발견했다. 아마 내가 처음으로 올리는 사진일거다.

 

 

 

 

 

 

 

 

 

 

 

 

 

 

 

 

선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