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눈 내리는 날

백수.白水 2016. 12. 23. 20:35


21일 동짓날이 지나고, 어제는 진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아침부터 눈이 내린다

엄밀히 따지면 올겨울 들어 첫눈이다폭설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흩날린다오후4시 조금 넘으니 어둑해지고 칼바람이 분다내일아침은 6도로 뚝 떨어진다 하니 벌써부터 오싹해진다. 

이곳에서 처음맞는 새로운 겨우살이의 시작이다.




















오늘오전은 연습장에서 보내고오후에 탁구채를 구입하기 위해 홍성에 나갔다이곳에서는 내포신도시나 홍성서산해미까지의 거리가 10km내외로 비슷하기 때문에 장을 보려고 굳이 23km에 달하는 예산까지 나가지는 않는다.




홍성의 옛 이름은 홍주(洪州)인데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홍성으로 바꿨다홍주와 공주의 일본식 발음이 비슷해서 홍주를 홍성으로 바꿨다고도 하고홍주의병 등으로 항일의식이 높았던 지역특성을 희석시키고자 바꿨다는 말도 있다.

조양문(朝陽門)은 홍주성의 東門인 동시에 주문이다. 고종재위시인 1870년에 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석성으로 개축하고 동서남북의 문루도 다시 세웠다. 서문은 경의문(景義門) 북문은 망화문(望華門)이라하며 남문은 홍예문이다일본인들에 의하여 서문과 북문은 파괴되어 없어졌고, 조양문도 파괴되었으나 1975년 문루를 해체 복원하였다.








오늘처럼 궂은 날에는 실내운동이 좋은데 도청탁구장이 공휴일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낼과 모레는 어쩐다스포츠댄스 6박자 기본스텝이나 익혀 볼까나...

국내대회심사를 보던 선생님이 우리방에서 시범을 보이며 가르쳐주는데 발 떼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처럼 운동신경이 무디고 꿈뜬 사람은 꾸준한 연습 외에는 달리 왕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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