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충청수영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해안경관

백수.白水 2017. 9. 21. 21:53

 

2017.09.20.()

 

금년 3월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대천해수욕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대천항을  거쳐 보령오천면에 있는 갈매못성지와 충청 수영성을 둘러본 적이 있다.

       

   ☞. 오천항(鰲川港)키조개와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 http://blog.daum.net/ybm0913/4737

 

그때, 대천항에서

   1)원산도- 효자도를 경유, 안면도(영목항)를 오가는 뱃길과

   2)삽시도- 장고도- 고대도를 경유 영목항을 오가는 뱃길

   3)그리고 멀리 효도- 녹도를 거쳐, 어청도 북쪽의 외연도를 오가는 뱃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들뜬 마음에 언젠가는 저 뱃길을 따라서 한두 군데는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소슬한 바람이 불어 날은 더없이 맑고 파란하늘이 기막히다.

13시에 출항하는 배로 삽시도에 들어갔다가 1730분 되돌아 나오는 배를 탈 요량이었다.

9시에 자가용으로 출발했으니 시간은 널널, 도중에 광천에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을 보고,

보령 오천면의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에 올랐다.

 

산과 들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풍광에 역사문화경관이 더해지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냈다.

 

 

 

 

도미부인 솔바람 길을 쭉 걸어보면 좋겠는데 시간이 없다.

사실 이 코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해안경관전망대에 올랐으니...

 

지난 3월에 보았던 보령방조제, 충청수영성, 오천항, 갈매못순교성지에다가

이번에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 한곳을 더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다음에는 반드시도미부인솔바람길을 완주할 것이다.

 

 

 

 

도로변 입구에서

 

 

 

 

 

 

청설모

 

 

 

 

도망가지 않고 한참동안 모델이 되어주었다.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 조선시대 충청해안사령부였던 충청 수영성(水營城, 수군절도사가 있던 군영)을 중심으로 주변에 펼쳐지는 8가지의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풍광이 엮어내는 스토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수군의 위용 및 천하명승이 어울려진 충청수영성과 영보정.

  -.백제 도미부인의 정절이 깃든 도미항과 미인도.

  -.천주교순교성지 갈매못

  -.조선시대 애틋한 사랑이 깃든 쌍오도의 전설(보령방조제)

  -.천수만 푸른 바다 위 아름다운 섬 원산도와 안면도.

  -.키조개 만선의 꿈을 꾸는 천혜의 오천항.

  -.저녁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 천수만 낙조.

  -.벚꽃터널의 장관 벚꽃드라이브길 등

 

8가지의 자연과 문화경관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명소이다. <안내판에서>

 

 

서두르는 바람에 전망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지 못했다.

사진

4장을  보령시블로그에서 아래에 옮긴다.

   ☞  http://blog.naver.com/boryeongsi/220849638295

 

 

 

 

 

 

 

 

 

 

 

 

 

 

 

 

 

보령화력발전소부터 오른쪽으로 도미항까지 파노라마로 찍었다.

 

 

 

 

 

 

 

 

맨 왼쪽이 보령화력발전소.

 

 

 

 

맨 뒤쪽 띠처럼 길게 이어진 곳이 안면도.

논 뒤쪽마을이 오천면 소성리.

사진우측 건물밀집지역이 오천항.

오천항과 바로 이어진 오른쪽 둔덕에 충청수영성이 보인다.

오천항에서 오른쪽 좁다란 바다 너머가 천북면 학성리.

 

 

 

 

 

보령방조제.

 

 

 

 

방조제 오른쪽이 담수호담수호 건너는 천북면 낙동리.

 

 

 

 

 

 

사진에 종()으로 선을 그을 때,

선 바로 오른쪽으로 거북이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것처럼 생긴 산이 있다.

거북머리 앞에 백사장처럼 보이는 땅이 도미항.

도미항 바다건너 또 다른 백사장처럼 보이는 땅이 빙도(미인도)마을이다.

 

 

 

 

 

사진 가운데 제일 작고 희미하게 멀리 보이는 연봉이 가야봉, 원효봉 등이다.

사진오른쪽 뒷산, 자른 것처럼 산마루가 직선으로 보이는 광천의 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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