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첫눈이 내렸다.

백수.白水 2017. 11. 19. 19:28


서울 가는 길.

서해대교에서 펑펑 내리는 첫눈을 만났다.

첫눈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득품은 서설(瑞雪)이다.

하늘이 내리는 은빛의 사랑(恩寵) 곧 은총(銀寵)이 아니겠는가.

왠지 올겨울엔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설렘으로 첫눈을 맞았다.

 

 

서해대교를 지나니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신기루처럼 딱 그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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