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 길.
서해대교에서 펑펑 내리는 첫눈을 만났다.
첫눈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득품은 서설(瑞雪)이다.
하늘이 내리는 은빛의 사랑(恩寵) 곧 은총(銀寵)이 아니겠는가.
왠지 올겨울엔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설렘으로 첫눈을 맞았다.
서해대교를 지나니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신기루처럼 딱 그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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