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늘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않은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어찌 군자가 아니겠는가.
<논어 학이편,論語 學而篇>
봄·가을 일 년에 두 차례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고향친구들,
무슨 모임이 아니라 그저 만나서 먹고 떠들고 주변산천을 유람하다가 미련이나 아쉬움남기지 않고 서로 쿨하게 헤어진다.
보통은 우리 집에서 1박한 후, 바다나 휴양림으로 들어가서 1박하는 2박3일의 일정을 함께했으나,
이번 봄에는 사정이 생겨 우리 집에서 1박2일(4/7∼4/8)을 보냈다.
그제 밤에는 눈보라가 휘날렸고 어제아침에는 수돗가에 받아놓은 물에 얼음이 얼었다.
때맞춰 찾아온 초겨울 같은 추위와 강풍으로 몹시 어수선하고 쓸쓸한 날이었지만
<1일차>남연군묘 – 배제미소길 – 원평계곡 -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보원사지
<2일차> 수덕사 – 홍성 이응노미술관으로 돌았다.
※이하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만 기록으로 올린다.
남연군의 묘 ▼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磨崖如來三尊像) ▼
서산 보원사(瑞山 普願寺) 옛터 ▼
수덕사에서 ▼
이응노 미술관과 생가터 ▼
백월산아래 홍천문화마을에 성채(城寨)같이 우람한 저택들이 들어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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