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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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텃밭재배중인 산나물 몇 종

백수.白水 2018. 10. 1. 18:11

하늘은 높고... ()은 모르겠으되...

힘에 겨워 이제는 더 이상 짙푸름을 표현할 수 없는 이파리들은 노랑·주황·빨강의 가을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열매와 뿌리를 통통하게 살찌우며 결실을 채비하고 있다.

 

새파란 하늘아래 들판은 온통 황금빛이고

산들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수줍은 새색시처럼 청초하다.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동서라 남북 어디로 가도 좋은 날들이 이어진다.




하루의 시작은 이렇게 영롱하고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게 시작된다.




용봉산-수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내포신도시의 서쪽배후를 막아주며 진산(鎭山)역할을 한다. 이 산줄기는 주민들의 산책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약으로 쓰겠다는 서울 형님의 부탁으로 도깨비바늘(도둑놈의가시)을 채취하기 위해 산기슭으로 올랐다.





재배중인 산나물 몇 종




취나물 국화과에 속하는 풀로 약 100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60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24종을 먹을 수 있다.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이 있으며 그 중 참취 수확량이 가장 많다.

위의 것은 참취로 산에서 캐다가 번식재배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집 텃밭에 재배하고 있는 부지깽이나물    

제주도취나물이름 정정한다.(2019.04.09)




1.국화과 다년생식물로 울릉도에 집단 자생하는 섬쑥부쟁이를 달리 부르는 이름이며 나물로 먹는다.

2.표준명은 까실쑥부쟁이, 경상도에서 부지깽이나물로 통한다. 보통 울릉도부지깽이나물로 통하는

  '섬쑥부쟁이'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얻어온 것인데  2번(까실쑥부쟁이)인지? 1번(섬쑥부쟁이)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것은 모종을 사다 심은 당귀이고,

아래는 씨를 사다가 파종하여 재배중인 일당귀(일본당귀)이다.




나로서는 위의 것과 아랫것(일당귀)이 어떻게 다른지 구별할 수가 없다.




방풍(防風). 봄에 잎을 먹기 위해 모종을 사다가 재배중인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세 해 살이 풀.




실파처럼 가늘고 긴 것(아래)은 금년 봄에 산에서 캐다 심은 달래

 



여름에 줄기가 말라죽어서 다 죽은 줄로 알고 그곳에 방풍을 심었는데 가을이 되니

쪽파 종구(種球, 둥근 뿌리로 번식하는 작물의 씨)에서 잎줄기 올라오듯 자란다.





흔히 곤드레나물로 알려진 고려엉겅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도깨비엉겅퀴·‘고려가시나물로도 불린다.




김장채소밭




콩나물콩과 들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