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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올드 훼이스풀(간헐천 분출쑈)..

백수.白水 2011. 8. 4. 17:48

 

 

엘로우스톤 국립공원의 상징이 되다시피 알려진 것이 바로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입니다

공원지역에 있는 크고 작은  약 1만여개의 간헐천 중에서 가장 분출규모가 크고,

높게 온천수를 뿜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2011.7.3>

 

 

원형으로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고,  분출장면을 보기 위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하루에 17~21회,  65~90분 간격으로 약 4만 리터의 온천수를 40~60m높이로 뿜어 올린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 Vister Center가 있어서  분출 간격이나 최근 분출시간을 알려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약 40분 후에 분출 예정이라서 땡볕에서 40분을 기다려야했지요.

 

 

아직은 김만 무럭무럭 피어 오릅니다, 이제나 저제나 분출 하기만을 기다립니다

Old Faithful 이라는 이름은 1870년에 이름 지어졌는데,1995년 지진에 의해 분출 간격이 조금 늦게 변동 된 적은 있으나

발견된 이후 120년 전부터 거의 일정한 시간,간격, 높이로 분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분출 시간이 된 듯 ...처음에는 작게 뿜어 올리다가 점점 높게 분출합니다

 

 

뉴질랜드 북섬의 간헐천에도 비슷한 온천수의 분출을 보았지만 오랜시간 기다림에 대한 보답으로는 조금 짧고 어쩐지 허무합니다,

힘차게 분출하는 시간은 대략 4분 가량이랍니다

 

 

이와같이 온천수를 분출하게되는 것은, 복잡한 화산지대의 지하구조로  이 간헐천의 지하에는 공동이 존재하고 주변의 지하수가 

그 동공으로 스며들게 되며 화산지대의 뜨거운 지열로 스며든 지하수는 데워지게 됩니다,,

뜨거워진 지하수가 동공에 가득차면  압력이 증대하여 수증기와 함께 구멍으로 분출하게 되는 것이죠,

물이 분출하면 다시 공동이 비고 다시 지하수가 스며들고 데워지고 분출하기를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하는 구조입니다

 

 

기다림 끝에 찾아온 간헐천의 분출쑈는 점점 사그러집니다, 이제 빈 지하 공동에 준비가 이루어지는 시간동안 쉬게 됩니다

 

 

 

올드 훼이스풀의 분출쑈가 끝나고 뿔뿔히 흩어지는 관객들.... 금방 다른 관람객들로 교체된다,

3일간 머문 옐로우스톤 공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인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통나무 건축물로 알려진 "Old Faithful Inn"이 있는데 인기가 있어서  적어도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군요

* * * 자료출처 ....어린왕자 들꽃사랑마을  운영자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