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의 위쪽 덕숭산 정상부에 위치한 정혜사(定慧寺)는 수덕사와 함께 백제 때 지명법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혜사는 능인선원이라고도 하는데 비구승(比丘僧)들의 선방(禪房)으로 약30명의 승려가 하안거(음4.15일~7,15일)와 동안거(음10.15일~1.15)를 하면서 한 1~2년 참선을 한 후에 타 지역의 선방으로 옮기게 된다.
표지석(標識石)앞에서 좌회전(←)하면 견성암(見性庵), 위로 직진(↑)하면 능인선원(能仁禪院)이 나온다.
정혜사에서 한참 아래에 있는 견성암(見性庵)은 비구니(여승) 약 40명이 참선하는 선방이다.
백제시대의 사면석불(화전리 출토유물의 모조품)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소림초당
향운각
관음상
정혜사는 수행하는 선방이기에 일절 외부인 출입금지가 원칙이고, 특히 안거(安倨)기간에는 문이 잠겨 있어서 경내로 들어갈 수 없다.
눈앞의 용봉산 능선이 선명하다.
용케도 감춰진 길을 찾아내어 정혜사로 찾아들었다.
산 아래 수덕사 쪽으로 내려다본 풍경
정헤사는 정혜사, 능인선원, 관음전, 산신각, 만월당 요사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석 위에 얹힌 석탑 2기. 남매탑(쌍탑)
수덕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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