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연암산(燕岩山) 천장사(天藏寺)는
근현대 한국선불교의 중흥조 경허스님(1,849~1912)과 그의 제자들로 “경허의 세 달(三月)”로 불리는
수월스님(1,855~1,928) · 만공스님(滿空,1871~1946) · 혜월스님(1,861~1,937)이
경허스님을 시봉하며 수행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론 최인호(崔仁浩)의 소설 『길 없는 길』로 널리 알려졌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따로 정해진 날이 없이 아무 때나 생각이 나면 산책을 하는 곳이다.
종교 신앙 이런 거 마음 쓰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춘분전후로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새잎이 아직 왕성하기 전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진달래와 생강나무 천지다.
연분홍진달래는 멀리서 봐야 예쁘고, 노란 생강나무는 가까이서 봐야 아름답다.
연암산 앞(西)으로 고북저수지 – 간월호 – 서해바다가 펼쳐진다.
풍수지리로 볼 때 북쪽의 연암산(440.8m)이 천장사의 주산(主山)이 되고‘ 멀리 앞(남(南)으로 보이는 삼준산(489.3m)이 천장사의 안산(案山)이 된다.
※ 주산(主山: 도읍·집터·무덤 따위의 뒤쪽에 있는 산으로 풍수지리에서 운수 기운이 매였다는 산)
※ 안산(案山: 풍수지리에서 집터나 묏자리 맞은편에 있는 산)
삼신각
요즘에는 보기가 귀한 꽃. 집에 심어놓은 할미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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