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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꽃길을 달린다.

백수.白水 2021. 4. 2. 19:19

지난번( 3.31일) 옥계저수지둘레길 중 북쪽 길을 돌았고, 오늘은 나머지 반쪽 남쪽 길을 걸었다.

 

[동영상: 꽃길을 달린다.]

 

 

 

 

 

 

 

 

 

 

 

 

 

 

 

 

 

 

덕산향교(德山鄕校)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향교길 88-34 (사동리)

199712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37호로 지정되었다. 충남향교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면적은 2,110이다. 조선 초기에 유현(儒賢)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인조 때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온다. 1987년 대성전 중수 당시 상량문(上樑文)1682(숙종 8)에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대성전은 이때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사가 급한 구릉지에 있으며 전면에 명륜당, 후면에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식(前學後廟式) 배치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외삼문(外三門수복가(守僕家)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 측면 3칸 건물이며 전면에 반 칸 정도를 덧달아 툇칸으로 만들었다. 가구(架構)는 이중 들보로 된 2고주(二高柱) 오량집(五樑架) 구조이며, 맞배지붕에 좌우 풍판(風板)을 달았다. 대성전 안에는 오성(五聖:공자·맹자·자사·안자·증자), 공문십철(孔門十哲), 송조6(宋朝六賢), 한국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7,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마루이고 좌측에는 방과 창고를 두었다. 가구는 3량집 구조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典籍)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그러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釋奠)을 지내고 초하루와 보름에는 분향을 올리고 있다. 현재 향교는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