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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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인생도처유청산(人生到處有靑山)

백수.白水 2021. 5. 12. 19:37

소동파의 글에 인간도처유청산(人間到處有靑山)이라는 구절이 있으니,

인간 이르는 곳마다 모두 청산이라는 말이다.

쾌청한 5월의 봄날! 짙푸른 산야 어느 곳으로 발걸음을 하더라도 청산 아닌 곳이 없구나.

 

천수만과 그 너머로 아득한 서해바다.

 

뻐꾹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뻐꾹채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뻑꾹나물·대화계·루로라고도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고 흰색 털로 덮여 있다. 가지가 없고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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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사 (天藏寺)

 

경허선사

 

만공스님

 

천장사

 

지장암

 

연암산

 

싱아 / 임진강변 고랑포석벽위에 있는 시비(詩碑)에  싱아가 나온다.

 

 

내 고향은 장단 고랑포.

내 고향은 임진강포구 고랑포외다.

달 밝은 밤일랑 징개미 춤추었고

비에 젖은 날이면 자라 덩실 노닐었소.

 

내 고향은 경순왕 잠드신 고랑포라오.

봄이면 장구채랑 찔레 꺽어 배불리고

삘기 뽑고 싱아 뜯어 봄을 먹고 자랐소.

 

파평산 앞에 앉고 감악산 빗겨베어

소문난 고호팔경 예나 다름없건만

어이타 인가 없는 휴전선이 웬말이오.

 

<문학박사 춘허 성원경 지음>

<문학박사 청범 진태하 씀>

 

 

* 징개미: 민물새우

* 장구채: 산과 들에서 자라는 2년생 풀, 약용으로 쓰인다.

* 싱아: 산기슭에 흔히 자라고 어린 대는 신맛이 나며 날로 먹는다.

* 고호팔경(高皞八景): 고호팔경(皐湖八景)과 같은 의미로 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