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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안면도 - 원산도 - 보령해저터널 - 대천항 종주(縱走)

백수.白水 2021. 12. 7. 09:46

2021-12-08(수)

맑고 푸른 하늘 찬란한 태양,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찬바람도 잦아든 쾌청하고 상쾌한 겨울날. 

안면도 원산도 보령해저터널을 관통하여 대천항까지 종주했다. 총주행거리 120km

 

 

천수만(淺水灣)

천수만의 동쪽은 서산시 · 홍성군 · 보령시의 해안지대에

서쪽은 태안반도 기부의 반도와 안면도둘러싸인 긴 만(약200km)으로 

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간척이 된 곳도 많다.

수심이 얕고 작은 섬들이 많으며 염전이 곳곳에 열려 있고 김·굴 양식이 성하다.

 

 

충남서해안지역 / 지도확대하여 보기  

 

오른쪽 아래 원형의 흰색(원형)표시를 클릭하면 크기조절이 가능하다

 

 

 

 

안면대교(安眠大橋)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잇는 649번 지방도상의 연륙교(連陸橋, 208.5m)로 1970년에 완공되었는데

(구)안면교가 노후화하자 1994년에 새로운 다리를 착공하여 

1997년 완공하였다. 규모는 길이(300m) 폭(10.5m)

 

 

앞으로 보이는 다리가 (구)안면대교

 

 

백사장항과 해상인도교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 

 

화려하게 채색된 한폭의 그림이다.

 

바다건너로 육지의 드로니항이 보인다.

해상인도교를 통해  왕래가 가능한데 백사장항의 시장규모도 더 크고 생기가 돈다.

 

 

 

 

 

외롭고 쓸쓸한 바닷가 두여전망대

동영상

 

외진 곳, 전망대는 철골은 그대로인데 나무데크가 망가져 이용불가.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 홀로 사색을 즐긴다.

 

 

안면암, 부교(浮橋)와 부상탑(浮上塔)

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절의 모습 모두 아름답다.

절에서 무인도인 여우섬까지 이어지는 100m의 부교(浮橋)와 

두 개의 무인도 사이에 띄워 놓은 부상탑(浮上塔)이 명물이다.

 

 

안면암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

 

 

장독대에 해당화가 활짝 피었다. 남녘처럼 온화하다.

 

 

 

 

 

부상탑(浮上塔)

 

 

 

 

 

꽂지해수욕장.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안면도의 여러 해수욕장 중에서 꽃지해수욕장을 으뜸으로 꼽는다.

 

3km에 이르는 백사장과 길게 늘어선 해송이 아름답고,

물이 빠질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는 꽃지해수욕장의  상징으로 여긴다.

 

 

 

 

 

 

영목항과 원산안면대교

영목항은 안면도의 남쪽 끝 조그마한 언덕아래

남쪽바다를 향하여 자리잡은 항구로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 교통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목항의 바다 건너로 원산도, 효자도, 추섬, 빼섬, 삼형제 바위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천수만을 향하는 배들이 물살을 가른다.

 

 

영목항에서 바라다본 원산안면대교

원산안면대교는 안면도 영목항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거리 1,750m의 사장교(斜張橋) 2019-12-26일 개통되었다

 

※사장교,(斜張橋) = 교각 위에 설치된 탑으로부터

케이블을 교량 거더(girder, 철제대들보, 도리)의 몇 군데에서 비스듬히 당겨

현수교처럼 달아맨 형식의 다리를 말한다.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원산도는 면적10.28, 산 높이118m, 해안선 길이 28.5km의 작은 섬으로  

보령 대천항에서 서쪽으로 11km이며, 안면도의 영목항과는 불과 1.8km의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섬이다. 

부근에 효자도, 고대도, 안면도 등이 있다.

 

 

ㅓㄴ에 

"황혼여행, 인생길 따라"

주차장에서 눈에 번쩍띄는 캠핑카를 만났다.

 

브라보! 브라보! 신나는 인생.

누구신지 모르오나 황혼여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바다가운데 보이는 삽시도.

전에 배 타고 들어가서  여행을 한적이 있디.

 

 

맑고 곱고 한적한 아름다운 오봉산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을 관통하다.

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터널로 2021-12-01일 준공하였다.

해수면(海水面)에서 최대80m, 해저면(海底面)으로부터 최대55m깊이로 조성되었고

 

길이는 6.927㎞로, 기존의 국내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세계에서는 (1)일본의 도쿄아쿠아라인(9.5(2)노르웨이의 봄나피요르드(7.9

(3)노르웨이 에이커선더(7.8(4)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긴 터널이 되었다.

 

이로 인해 보령대천항에서 태안영목항까지의 이동거리가 기존 75에서 14,

이동시간은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

 
 

 

 

 

 

 

 

 

보령 대천항의 지상으로 나왔다.

 

 

오천항 충청수영성 

날이 저물어 오천항쪽에 있는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을 둘러본 후

보령방조제를 경유하여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충청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설치되어 고종 33년(1896) 폐영(廢營)되었으며, 

그 규모는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과 그 산하에 배속된 군선과 병력이 군선(軍船) 142척에

수군 수(水軍數)가 총 8,414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보령방조제아래 오천항에 정박된 어선들

 

 

충청수영성에서 내려다보이는 오천항

 

 

오천항의 석양

 

 

 전통건축물과 교회건물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