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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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22장> 曲則全 枉則直...

백수.白水 2012. 4. 29. 08:21

<제 22장>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敝則新 少則得 多則惑

곡즉전 왕즉직 와즉영 폐즉신 소즉득 다즉혹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시이성인 포일위천하식 불자현고명 불자시고창 불자벌고유공 불자긍고장

 

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고지소위곡즉전자 기허언재 성전이귀지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敝則新 少則得 多則惑

곡즉전 왕즉직 와즉영 폐즉신 소즉득 다즉혹

 

: 굽다, 휘다, 굽히다, 복종하다, 억울하다, 원통하다, 잘못, 미치다()

: 웅덩이, 맑은 물 깊다, 우묵하다, 낮다

: 해지다, 깨지다, 지다, 버리다, 황폐하다, 가리다

 

[풀이] 굽힘이 곧 穩全한 것이요, 휘어짐이 곧 바름이며, 우묵해야 채워지고,

해져야 새로움이 나오고,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마음이 홀리게 된다.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시이성인 포일위천하식 불자현고명 불자시고창 불자벌고유공 불자긍고장

: 치다, 정벌하다, 베다, 모순되다, 자랑하다, 비평하다, 방패, 공로(功勞), 훈공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괴로워하다, 아끼다, 공경하다, 삼가다, 숭상하다

 

[풀이] 이로써 성인(聖人)은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껴안아 천하의 본보기가 된다.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니 맑아지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으니 밝아지며, 스스로 자랑하지 않으니 공이 서고, 스스로 아끼지 않으니 오래간다.

 

 

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고지소위곡즉전자 기허언재 성전이귀지

 

: 어찌, 어찌하여, (=), 개가(凱歌 ), 勝戰樂(), 和樂하다()

: 어조사(語助辭), 비롯하다, 처음, 재난, 재앙

豈不: 어찌 ~아니하리

~: 어찌 ~하랴

~: 어찌 ~하랴 (~와 같음)

: 정성, 진실, 참으로, 만약, 과연, 참되게 하다, 삼가다, 공경하다, 자세하다

 

[풀이] 오직 다투지 않는 고로 세상 사람이 능히 그와 함께하여 다투지 않는다.

굽히면 온전해진다는 옛 말이 어찌 헛된 말이겠는가? 참으로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정리>

 

굽힘이 곧 穩全한 것이요, 휘어짐이 곧 바름이며, 우묵해야 채워지고, 해져야 새로움이 나오고,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마음이 홀리게 된다. 이로써 성인(聖人)은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껴안아 천하의 본보기가 된다.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니 맑아지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으니 밝아지며, 스스로 자랑하지 않으니 공이 서고,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니 오래간다오직 다투지 않는 고로 세상 사람이 능히 그와 함께하여 다투지 않는다.

 

굽히면 온전해진다는 옛 말이 어찌 헛된 말이겠는가? 참으로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