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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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24장> 企者不立 跨者不行...

백수.白水 2012. 4. 29. 10:53

<24>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기자불립 과자불행 자현자불명 자시자불창 자벌자무공 자긍자부장

 

其在道也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기재도야 왈여식췌행 물혹오지 고유도자불처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矜者不長

기자불립 과자불행 자현자불명 자시자불창 자벌자무공 자긍자부장

 

: 꾀하다, 발돋움하다, 계획하다, 기대하다, 기도하다, 바라다

: 넘다, 넘어 가다, 자랑하다, 사타구니, 걸터앉다(), 빼앗아 소유하다(), , 사타구니()

: 치다, 베다, (북을)치다, 찌르다, 비평하다, 모순되다, 무너지다, 자랑하다,방패, 功勞, 勳功

: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괴로워하다, 아끼다, 공경하다, 삼가다, 숭상하다

 

 

[풀이] 발돋움하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사타구니를 벌리고 걷는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은 똑똑하지 않고,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사람은 빛나지 않으며,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은 이 없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其在道也 曰餘食贅行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기재도야 왈여식췌행 물혹오지 고유도자불처

 

: , 군더더기, 데릴사위, 회유하다, 꿰매다, 모으다, 잇다, 책망하다

 

[풀이] 그러한 것들은 도의 세계에서 먹고 남은 찌꺼기 같은 일이며, 사람들은 먹다 남은 밥 부스러기같이 하찮은 행위이니 사람들은 이를 의심하며 미워한다. 고로 도자는 이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정리]

발돋움하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사타구니를 벌리고 걷는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은 똑똑하지 않고,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사람은 빛나지 않으며,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은 이 없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한 것들은 도의 세계에서 먹고 남은 찌꺼기 같은 일이며, 사람들은 먹다 남은 밥 부스러기같이 하찮은 행위이니 사람들은 이를 의심하며 미워한다. 고로 도자는 이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