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知人者智 自知者明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知足者富 强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지인자지 자지자명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지족자부 강행자유지 불실기소자구 사이불망자수
[풀이]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은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 부자요,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굳은 사람이다. 이렇게 자기의 분수를 아는 사람은 허물이 없으며, 죽어서도 잊히지 않으니 그게 오래 사는 것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패)
[풀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으나,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승과 패를 각각 주고받을 것이며, 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조차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패배한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유명한 말인데 이글과 통하며,
자기분수에 만족하고 다른 데 마음을 두지 말라는 安分自足,
강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사람이 강하다는 바둑의 잠언,
그리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모두 같은 의미를 지닌다.
[정리]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은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 부자요,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굳은 사람이다.
이렇게 자기의 분수를 아는 사람은 허물이 없으며, 죽어서도 잊히지 않으니 그게 오래 사는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으나,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승과 패를 각각 주고받을 것이며, 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조차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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