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43장>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백수.白水 2012. 5. 4. 20:25

<43>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爲之有益

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견 무유입무간 오시이지무위지유익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爲之有益

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견 무유입무간 오시이지무위지유익

 

[관련] <12>馳騁田獵. <2>處無爲之事. <3>爲無爲則無不治 <37>道常無爲 而無不爲

 

馳騁: 말을 타고 마구 달린다.

(): 달리다, 쫓다, 추격하다, 제멋대로 하다, 베풀다, 전하다

(): (말을)달리다, 펴다, 제멋대로 하다, (회포를)풀다, 다한다, 이르다.

無有: 있지 않는 것, 形象이 없는 것, 일정한 形體가 없는 것, .

無間: 사이,

 

[풀이] 천하의 지극히 부드러운 것()이 천하의 지극히 견고한 것들(金石)을 마음대로 한다(어루만진다, 다룬다). 일정한 형체가 없는 것(無有-)이 틈이 없는 곳으로 스며드니, 나는 이로써 無爲의 유익함을 알게 된다.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 바라다, 사모하다, 드물다, 성기다, 적다, 칡베() . , 通字

: 미치다, 닿다, 끼치게 하다, 이르다, 함께 하다, 더불어, , , 及第

 

[관련] <2>是以聖人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풀이] 말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은 천하에 그것을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정리]

천하의 지극히 부드러운 물이 천하의 지극히 견고한 金石을 마음대로 다룬다.

일정한 형체가 없는 물이 틈이 없는 곳으로 스며드니, 나는 이로써 無爲의 유익함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