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장>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무위이무불위
取天下 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취천하 상이무사 급기유사 부족이취천하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무위이무불위
[관련] <20장>絶學無憂. <37장>道常無爲而無不爲
[풀이] 학문을 배우면 지식이 날로 더하고, 도를 행하면 날로 욕심이 줄어들 것이다.
줄고 또 줄면 無爲에 이르니, 無爲는 곧 無不爲로 아니함도 없는 것이다.
取天下 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취천하 상이무사 급기유사 부족이취천하
及: 미치다, 닿다, 끼치게 하다, 이르다, 함께 하다, 더불어, 및, 와, 及第
[관련] 以無事는 <2장>處無爲之事. <29장>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와 같은 내용
[풀이] 천하를 取함(다스림)에 늘 꾸밈이 없다. 일에 꾸밈이 있으면 천하를 다스림에 부족한 것이다.
[정리]
유교적인 禮學을 배우면 지식이 날로 더하고, 無爲의 도를 행하면 욕심이 날로 줄어든다.
욕심이 줄면 無爲에 이르니, ‘함이 없음’은 곧 ‘하지 아니함’도 없는 것이다.
천하를 取함(다스림)에 늘 꾸밈이 없다. 일에 꾸밈이 있으면 천하를 다스림에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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