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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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58장> 是以聖人 方而不割 ...

백수.白水 2012. 5. 11. 19:58

<58>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是以聖人 方而不割 廉而不直而不肆 光而不耀

시이성인 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 답답하다, 깨닫지 못하다, (사리에)어둡다, 번민하다, 혼미하다, 민망하다,뒤섞이다.

悶悶: 매우 딱함, 어리석은 모양

淳淳: 조용히 흘러가는 모양

察察: 너무 자세(仔細)한 모양(模樣)

缺缺: 어떤 要件이 빠져 있는 것, 흠 있는 모양, 不完全한 모양, 깨져 상한 모양. 여기서는 淳淳反對.

: 의지하다, 기대다, 치우치다, 기울다, 맡기다, 믿다, 하다, 맞추다, , 기이하다(), 불구()

 

[풀이] 정치가 나랏일로 번민을 하면 백성들은 순박해지고, 정치가 너무 세세하게 백성들을 살피면 백성들은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 이 기울어 치우친 것이요, 에는 가 숨어 있는 것이다.

누가 그 맨 끝을 알겠는가.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풀이] 절대적인 올바름은 없다. 바른 것이 기이하게 되고, 선한 것이 다시 요사해 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迷惑함이 고착된 지 오래다.

 

 

是以聖人 方而不割 廉而不直而不肆 光而不耀

시이성인 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 청렴하다, 검소하다, 살피다, 예리하다, 끊다, 곧다, 값싸다, 모가 나다, 염치, 모퉁이, 구석, ,

: 상처 입히다, 쪼개다, 만나다, 가시, a. 상처 입히다(), 가시, ()

: 방자하다, 늘어놓다, 늦추다, 시험하다, 곧다, 찌르다, 마구간, 가게, , 드디어

耀: 빛나다, 빛내다, 光輝를 발하다, 영광스럽다, 현혹되다, 미혹되다, , 光彩(눈부신 빛, 어두운 속을 비추는 힘)

 

 

[관련] <20> 俗人察察 我獨悶悶. <52>用其光 復歸其明. <4>和其光 同其塵. 光而不耀和其光.

 

[풀이] 따라서 성인은 方正하나 사람을 함부로 베지 아니하고, 예리하나 상대를 상처 입히지 않고, 곧으나 늘어놓지 않으며, 光彩가 있으나 하지 않는다.

 

 

[정리]

정치하는 이들이 보기에 딱할 정도로 나랏일에 번민을 하면 백성들은 순박해지고,

정치가 너무 세세하게 백성들을 살피면 백성들은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

이 기울어 치우친 것이요, 에는 가 숨어 있는 것이다. 그 누가 어떠한 일의 맨 끝을 알겠는가.

 

절대적인 올바름이란 없는 것이다. 바른 것이 기이하게 되고, 선한 것이 다시 요사해 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흐려서 무엇에 홀림 혼미함이 고착된 지 오래다.

 

따라서 성인은 行動이 네모반듯하게 바르고 점잖지만 사람을 함부로 베지 아니하고, 청렴하고 예리하나 상대를 상처 입히지 않으나, 곧으나 방자하게 늘어놓지 않으며, 光彩가 있으나 이를 겉으로 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