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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제65장>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백수.白水 2012. 5. 16. 18:16

<65>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

고지선위도자 비이명민 장이우지 민지난치 이기지다

 

故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 知此兩者 亦稽式 常知稽式 是謂玄德

고이지치국 국지적 불이지치국 국지복 지차양자 역계식 상지계식 시위현덕

 

玄德深矣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현덕심의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

고지선위도자 비이명민 장이우지 민지난치 이기지다

 

[관련] <15>古之善爲士者. <20>我愚人之心也哉. <75>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풀이] 예로부터 를 잘 닦은 사람은, 백성들을 세속에 밝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愚直(質朴)하도록 한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그들이 잔꾀가 많기 때문이다.

 

 

故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 知此兩者 亦稽式 常知稽式 是謂玄德

고이지치국 국지적 불이지치국 국지복 지차양자 역계식 상지계식 시위현덕

 

: 詳考하다, 조사하다, 논의하다, 묻다, 점을 치다, 셈하다, 견주다, 맞다, 멈추다, 막다, 이르다, 미치다, 조아리다, 쌓다, 저축하다, 法式, 準則, (의장의 하나)

 

[관련] <61>夫兩者各得其所欲 大者宜爲下.

 

[풀이] 그러므로 잔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의 적이며, 잔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것이 나라의 이다. 이 둘을 아는 것 또한 계식(稽式) 法式(法度樣式)으로, 언제나 계식을 아는 것을 현묘한 덕, 玄德이라 한다.

 

 

玄德深矣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현덕심의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관련] <10>是謂玄德. <51> 是謂玄德.

 

[풀이] 玄德深遠하여 萬物(世俗)에는 반하나 그런 후에야 大順, 즉 큰 道理에 이르는 것이다.

 

 

 

[정리]

예로부터 를 잘 닦은 사람은, 백성들이 세속에 밝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愚直(質朴)하도록 했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그들이 잔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잔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의 적이며, 잔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것이 나라의 이다.

 

이 둘을 아는 것 역시 법도와 樣式으로 곧 계식(稽式)인바, 언제나 계식을 아는 것을 현묘한 덕, 玄德이라 한다. 玄德深遠하여 萬物(世俗)에는 하나 玄德에 이른 그런 뒤에야 大順, 즉 큰 道理에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