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흘럿던 흔적에 대한 단서를 찾은 듯 합니다.
화성서 생명 찾던 탐사선이 발견한 건...!
화성에서 최근 시냇물이 흐른 듯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행성 표면에 과거 물이 흘렀다는 가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AP통신 등 외신은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27일 (현지시간), 흐르는 물로 인해 둥글게 깎인 듯한 개울 바닥 돌 사진을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책임자 존 그로칭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는 이것을 보면 무엇인가가 “화성 표면에 콸콸 흘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헀다.
사진에 찍힌 조약돌과 자갈들은 모래만한 것에서부터 골프공만한 것까지 크기가 다양한데, 원래 위치에서부터 상당한 거리를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돌들의 부드러운 표면 등 모양을 봐서는 바람으로 이동한 것이 아닌 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물이 화성 표면에 얼마나 존재했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탐사 임무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과학자 빌 디에트리치에 따르면 “수천년에서 수백만년정도” 존재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큐리오시티 탐사선을 발사한 미 항공우주국(NASA)이 큐리오시티를 화성의 적도 부근에 있는 게일 분화구로 보내기로 결정한 것은 우주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물이 흘렀던 듯한 흔적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화성은 방사능이 할퀴고 간 지표면에 물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얼어붙은 사막일 뿐이지만, 이전 화성 탐사에서 행성의 암석들을 분석해본 결과 과거에 화성은 기온과 습도가 지금보다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큐리오시티 탐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혹은 과거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물의 흔적을 찾는 것은 생명의 흔적을 찾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물, 그리고 태양과 같은 에너지원 외에도 유기탄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시냇물’ 흔적에서는 이러한 탄소 물질이 존재하기는 무리라고 보고 계속해서 생명의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 <출처: 우주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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