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소식 있으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 간 그 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한자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신녀(神女)라고도 하였다.
집 앞에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고 길조로 여겼고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으니 익조이기도 하지만
농촌에서는 곡물·감자·고구마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유해조류다.
배가고파서 아침에 우는 새,
까치와 참새 떼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
허수아비도 소용없고 퇴치는 반짝거리는 은박지 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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