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나의 이야기

비가오면 생각나는....

백수.白水 2011. 2. 27. 10:27

<내가 궁금한 이야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친구들이 오고 있는 오늘 비가 내린다.

밖을 내다보며 친구를 기다리고, 비를 보며 생각하고, 잠시 토닥거린다. 

비가 올 때 우산이 없으면 뛰는 게 상책이라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 뛰는 것이 걷는 것보다 비를 덜 맞게되느냐구?

내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품고 지내는 의문이다. 한번 따져 생각해보자.


<상황과 조건의 전제>

-. 뛰어야 할 거리: 100미터

-. 시간당강수량: 일정하다

-. 뛰는 속도: 시속 100km

-. 걷는 속도: 시속  50km

-. 행위자: 빗 사이로는 빠져 다닐 수 없는 사람

-. 퀴즈가 아니니 순수하게 과학적인 접근으로....


<나의 의문점> 걷는 사람보다 뛰는 사람이 비를 덜(반만) 맞는다?

<나의 생각> 천천히 걸어가면 나중에 맞아도 될 비를, 미리 쫓아가서 맞으니 몸을 적시는 비의 량은 똑 같다.


 <복잡한 머리를 정리코자 묻는 것이니, 이 글을 읽는 분은 꼭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